“한국에서 우승 반지를 가져가겠다.”
야시엘 푸이그(32) 합류로 키움 히어로즈의 우승 희망이 커지고 있다.
기존 주축 멤버인 캡틴 이용규(37), 간판타자 이정후(24)의 기대감도 한층 커졌다.
푸이그 계약만으로 화제를 모았던 키움이다. 키움은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한국시리즈 우승이 없는 팀이다. 아무래도 우승에 대한 갈망이 크다.
전남 고흥 거금야구장에서 담금질에 한창인 키움이다. 지난 10일 정오
자가격리 해제 후 캠프에 합류한 푸이그가 화제를 모았다.
홍원기 감독이나 선수단 분위기도 한층 밝아졌다. 11일부터 본격적으로 캠프를 소화한 푸이그는 훈련에
앞서 싸이의 강남스타일에 맞춰 ‘말춤’으로 한국 신고식을 치렀다.
홍 감독은 “푸이그 합류로 날씨도 좋아졌다. 좋은 기운이 오고 있다”며 활짝 웃었다.
푸이그는 키움 합류 후 우승이라는 목표를 거듭 강조했다. 빅리거 시절 월드시리즈에 나간 경험이 있지만,
우승 반지가 없는 푸이그도 정상 등극에 목마를 수밖에 없다. 푸이그는
“한국에서 꼭 우승 반지를 얻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7시즌 동안 861경기 타율 0.277 132홈런 415타점 OPS 0.823을
기록한 푸이그는 올 시즌 가장 큰 기대를 받고 있는 선수이기도 하다.
특히 이용규, 이정후와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이용규는 국가대표를 지낸 베테랑이다.
이정후는 지난 시즌 KBO리그 타격왕에 올랐다.
푸이그도 10일 첫 훈련 후 “이용규, 이정후와 이야기를 많이 했고, 훈련 와중에 이런저런
대화를 했다”며 “이정후가 스윙하는 것과 수비하는 것을 잠깐 봐서 구체적으로 말할 순 없지만, 좋은
선수라는 것을 느꼈다. 서로를 많이 도와줄 수 있을 것 같다. 그런 과정을 거치면 팀이 잘 될 것이다”라는 기대를 나타내기도 했다.
이정후는 푸이그 합류로 키움 외야진이 10개 구단 중 으뜸이라는 사실을 강조했다.
그는 “우리팀 외야가 1등이라고 생각한다”며 자신했다. 이어 “몸이 생각보다 크더라. 같이 운동을 해봤는데
이렇게 좋은 외국 선수는 처음 봤다. (제리) 샌즈가 기술적으로 완벽했다면 푸이그는 기술적으로도 완벽한데 몸도 완벽하다.
적응만 잘하면 팀에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나도 옆에서 많이 도울 것이고 투수 성향을 알려주려 한다”고 말했다.
마무리 조상우(28)의 군입대와 박병호(36·kt위즈)의 이적으로 객관적인 전력은 약해졌다.
그래도 이정후는 “충분히 우승에 도전할 수 있다”며 “작년에도 포스트시즌 첫 경기에서 정말 잘했다.
시즌 막판 탈락 위기에서 1위 경쟁 팀들을 만나서 계속 이겼고 마지막 경기까지 승리해서 가을야구에 올라간
경험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즌 막바지 5경기 남았을 때의 마음가짐을 선수들이 잃지 않는다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2009년 KIA타이거즈 시절 우승을 경험한 이용규도 “목표는 무조건
우승이다”라며 “은퇴하기 전에 우승 한 번 해보고 싶다”고 우승 결의를 함께 했다.
2008년 창단한 히어로즈 구단은 유일한 ‘무관’ 구단이다. 2010년대 이후부터는 꾸준히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면서 상위권 팀 이미지를 가졌지만, 우승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우승에 대한 갈망이 클 수밖에 없다.
2022시즌은 1등 외야진을 앞세워 우승 도전에 나선다. 이용규, 푸이그,
이정후가 팀과 자신들의 우승 갈증을 풀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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