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램스가 미식축구 리그(NFL) 결승전인 

'슈퍼볼'에서 우승이 아스널 팬들에게도 기쁜 소식이 될 수 있다. 

적극적인 투자로 램스의 우승을 경험한 아스널의 구단주 

스탄 크뢴케가 아스널에게도 돈을 지원할 가치를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크뢴케 구단주는 아스널보다 미식축구 팀인 램스에게 더 관심을 갖고 있었다. 

2010년에 램스를 인수한 이후부터 팀의 가치가 올라가면서 크뢴케의 자산도 함께 불어났기 때문이다. 

반면 아스널은 최근까지 암흑기를 겪으며 구단주로서 매력을 느끼지 못하는 팀이 됐다.

하지만 최근 아스널은 과거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노력 중이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 조금씩 

팀을 만들어가며 잉글랜드 축구협회컵(FA) 우승을 차지했고, 

이번 시즌에는 유럽대항전 진출을 위해 경쟁하고 있다. 

점점 나아지는 모습에 크뢴케 구단주도 마음을 돌리기 시작했다.

램스의 우승이 크뢴케 구단주의 마음에 불을 붙일 수도 있다. 

크뢴케 구단주는 램스를 인수한 직후부터 적극적인 투자를 감행해 슈퍼

 스타들을 영입해 당장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는 '윈 나우(Win now)' 정책을 펼쳤다. 

램스가 슈퍼볼 우승을 차지하며 이 정책이 성공했음을 증명했다. 

그리고 램스에서 성공을 맛본 크뢴케 구단주가 

이번에는 아스널에게 투자를 할 수도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램스의 우승이 크뢴케 구단주가 유명한 

선수들 영입에 많은 비용을 지출하는 것이 가치 있다고 느끼게 만들었다.

 이제 아스널도 많은 지원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매체가 이런 예측을 할 수 있는 이유는 과거 리버풀의 사례가 있기 때문이다. 

리버풀의 구단주인 팬웨이 스포츠 그룹(FSG)은 미국 

야구리그(MLB)의 보스턴 레드삭스도 함께 보유하고 있다. 

야구에서 성공을 경험한 FSG는 리버풀에게도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버질 반 다이크, 알리송 베커, 

파비뉴 등을 영입할 수 있도록 도와줬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영입한 선수들과 함께 리그와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야구에서 성공한 이후 축구에도 투자해 좋은 결과를 낸 FSG처럼 

미식축구에서 우승을 차지한 크뢴케 구단주도 아르테타 감독에게 지원을 할 수도 있다.

 '익스프레스'는 "램스의 성공은 크뢴케 구단주가 

아스널에서도 더 많은 투자를 통해 우승을 노리려 할 것이다.

 아르테타 감독이 당장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유럽대항전에 진출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크뢴케 구단주의 투자를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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