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중계 토쟁이TV - 세스 커리와 허웅 형제의 반격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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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중계 토쟁이TV - 세스 커리와 허웅 형제의 반격이 시작된다!

토쟁이티비 0 555 2022.02.16 08:08

‘비교를 의식 안했다면 거짓말이죠…’


철저히 결과에 의해 능력이 평가되고 커리어가 결정될 수밖에 없는 냉혹한 프로의 세계에서

 상대와의 비교는 때론 큰 부담으로 작용한다. 특히 비교의 상대가 부모 등 가족이라면 더욱 그렇다.

 스타출신 부모를 둔 2세가 심리적 압박을 많이 받는 이유이기도 하다. 

주위에서 대놓고 얘기하지않더라도 본인 스스로가 비교의 틀안에서 벗어나기 쉽지않다.


전 국가대표 감독 김상식은 “아버님이 워낙 알려지신 분이라 어릴 때부터 의식이 많이 됐다.

 면전에서 비교한 사람은 거의 없었지만 항상 어깨가 무거웠던 것이 사실이다. 

행여나 아버님께 누가 될까봐 팀훈련을 마친 후에도 개인 훈련까지 정말 열심히 

했던 기억이 난다”는 말로 레전드 부친을 둔 부담감을 회고했다.


잘 이겨낸다면 멘탈과 기량까지 갖춘 선수로 거듭나게 되지만 모두가 그 과정을 견디고 성장하는 것은 아니다. 

실제로 스포츠인 2세중에는 부모의 그늘을 벗어나지 못한 케이스가 더 많다. 더불어 비교의 대상이 부모가 아닌 

형제가 되는 경우도 그에 못지않은 부담감에 시달릴 수 있다. 부모가 과거형이라면 형제는 현재형인 경우가 많아 더더욱 그렇다.


현재 NBA와 KBL을 대표하는 형제선수로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스테판 커리(33·190.5cm)와 브루클린 

네츠 세스 커리(31‧185cm), 원주 DB 허웅(28·186㎝)과 수원 kt 허훈(26·180㎝)을 꼽을 수 있다.

 각각 농구계에서 한시대를 풍미한 부친을 두고있으며 형제가 나란히 2세로 활약중이다.


조상현-조동현, 이승준-이동준, 문태종-문태영, 이흥섭-이규섭 등의 경우에서도 알 수 있듯이 같은 핏줄을 

타고난 형제라도 플레이 스타일이나 기량에서 차이가 나기도 한다. 이런 경우 성적에서 떨어지는 쪽은 상대적 

비교에 위축되는 경우도 적지않다. 비슷한 또래 팀동료와의 비교도 힘들텐데 상대가 형제가 될 경우 압박감의 크기 자체가 다르다.


세스 커리는 자신의 이름보다 스테판 커리의 동생으로 더 유명하다. 세스 커리가 못해서가 아니다. 

형이 워낙 독보적인 스타로 명성을 떨치고있는 이유가 크다. 에이스급은 아직 아니지만 세스 커리는 준수한 

기량을 통해 꾸준히 NBA에서 생존하고 있다. 하지만 현역 최고 스타이자 역대 최고 3점슛 장인으로 불리는 형의 그림자는 크기만 하다.


30대에 접어든 세스 커리가 형을 넘어설 가능성은 사실상 매우 낮다. 그러나 세스 커리는 형을 닮아 멘탈이 

매우 강한 선수다. 그간의 여러 인터뷰를 통해서도 알 수 있듯이 ‘형은 형이고 나는 나다’는 입장을 드러내고 있다.

 매우 좋은 자세다. 실제로 세스 커리는 매시즌 성적이 향상되는 모습을 보이며 발전 가능성이 높은 선수임을 스스로 입증 중이다.


골든스테이트 프랜차이즈 스타인 형과 달리 피닉스, 새크라멘토, 댈러스, 포틀랜드, 필라델피아 등을 거쳐 얼마전에는 

브루클린으로 트레이드 되는 등 자칫 저니맨으로 전락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지만 반대로 생각해보면 

그만큼 팀의 한조각으로서 필요한 유형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


지난 15일 브루클린 데뷔전에서 23득점, 7리바운드로 맹활약하는 등 올시즌 평균 15득점, 3.4리바운드, 

4어시스트, 3점슛 성공률 39.9%로 준수한 성적을 기록중이다. 특히 3점슛 성공률같은 경우 지난 시즌까지

 5년 연속으로 성공률 40%이상(45%이상 시즌 4번)을 기록하는 등 리그 최고 수준을 자랑하고 있다. 통산 성공률이 40%를 넘어간다.


잦은 이적 속에서도 그같은 성공률을 유지했다는 점이 더욱 놀랍다. ‘슛 만큼은 나보다 동생이 더 뛰어나다’는 

스테판 커리의 평가가 과장으로 들리지 않는 이유다. 아쉽게도 세스 커리는 슈팅 이외의 능력에서 아쉬움이 남고 있다.

 185cm의 작은 신장을 감안했을 때 포인트가드가 맞는 포지션이지만 빈약한 피지컬로 인해 파워가 약하고 시야도

 넓지 못하다. 슛외에 돌파, 패싱플레이 등 1번으로서의 여러 움직임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 

더불어 수비에서도 치명적인 약점으로 작용한다. 장단점이 확연하게 드러난 선수인지라 팀별

사용법에 따라서 활약도가 달라질 수 있겠다.


세스 커리가 형의 그늘을 의식하지않고 자신의 길을 걷고있다면 허웅은 나날이 성장하는 기량을 통해 앞서나갔던 

동생 허훈에게 정면으로 도전장을 낸 상태다. 지난 시즌까지만 해도 잘하기는 했지만 아무래도 동생에 비해 여러모로 

부족하다는 평가가 많았다. 허웅이 못해서가 아니다. 정규리그 MVP를 수상하는 등 어느덧 국내를 대표하는

 최고 선수 중 한명으로 자리를 굳혀가고 있는 허훈이 대단한 것이었다.


허훈은 올시즌 부상으로 주춤하고 있음에도 27경기에서 평균 14.15득점, 4.85어시스트, 2.26리바운드,

 1.22스틸을 기록하며 기본 클래스를 증명하고 있다. 하지만 올시즌 만큼은 허웅이 앞서가고 있는 모습이다.

 42경기에서 16.79득점(전체 6위, 국내선수 1위), 4.40어시스트, 2.71리바운드로 개인 커리어하이를 기록중이다.


소속팀 DB가 여러모로 어수선한 가운데 집중 마크에 시달리면서 거둔 성적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깊다. 

리그를 대표하는 2번이자 에이스로 손색없다는 평가다. 몇시즌전만 해도 볼없는 움직임을 통해 받아먹기에 능한 

슈터 이미지였지만 현재는 슛, 돌파가 모두 다 되는 전천후 공격수로 거듭났다. 

거기에 더해 패싱플레이에 눈을 뜨면서 어시스트 개수 역시 부쩍늘었다.


리그에서 유일하게 오빠부대를 몰고다닌다는 말을 듣고 있을 정도로 압도적인 인기를 자랑하면서도 묵묵하게

 자신의 기량을 갈고닦는 모습은 현재보다 앞으로를 더 기대케 한다. 허웅, 허훈 형제는 부친을 닮아 누구보다도 

승부욕이 강하다. 평소에는 의좋은 형제지만 코트 안에서 만큼은 물러서지 않고 치열하게 경쟁한다.


때문에 농구 팬들 사이에서는 허훈이 부상을 털고 제대로 준비하는 다음 시즌이 더욱 궁금하다는 의견도 많다. 

올시즌을 기점으로 한단계 더 성장한 허웅과 건강한 몸상태로 돌아올 허훈의 대결은 그야말로 불꽃이 튈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선의의 라이벌로서 서로의 기량을 올려주는 것은 물론 농구흥행에도 큰역할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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