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언론과 인터뷰서
"출전할 수 있게 돼 기쁘다"
흑인 리처드슨 "인종 차별"
전 세계 "불공평 결정" 비판
'피겨 점프 괴물' 카밀라 발리예바(16·러시아·사진)가
마침내 피겨 여자 싱글 금메달 획득을 위한 첫 무대를 15일 치렀다.
하지만 화려한 4회전 점프 기술에 대한 기대감은 사라진 지 오래다.
그 대신 '도핑 선수 출전'에 대한 논란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피겨 여왕 김연아도 "원칙대로 해야 한다"며 감정을 숨기지 않았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시상식을 아예 열지 않기로 했다.
전 세계 스포츠 선수들 역시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특히 미국 육상 스타 셔캐리 리처드슨은 "인종차별"이라며 분노했다.
리처드슨은 지난해 6월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
하지만 도핑 검사에서 마리화나 성분이 검출됐고,
도쿄올림픽 개막을 약 2주 남기고 1개월 선수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아 출전이 불발됐다.
리처드슨은 "발리예바의 상황이 내가 처했던 상황과 대체 뭐가 다른가.
나와 발리예바의 유일한 차이점은 내가 젊은 흑인 여성이라는 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리화나는 심지어 경기력 향상 약물도 아니다"고 말한 리처드슨은 "발리예바는
지난해 12월 샘플에서 금지 약물이 검출됐는데 세상은 이제야 알게 됐다.
나는 마리화나 복용 후 일주일 내에 결과가 나왔고, 나의 명예와 재능은 학살당했다"고 지적했다.
미국 코치인 애덤 리펀도 일침을 날렸다.
이날 미국 뉴욕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그는 "이 모든 일은 너무도 불공정하다.
현재 올림픽에 참가한 모든 여성 피겨 선수에게도 불공평하다"며 "한 국가가 그 빌어먹을 규칙을 지키지
않아 모든 선수의 올림픽 경험이 논란으로 뒤덮일 것이기 때문"이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비난 여론이 쏟아지는 가운데 발리에바는 16세 소녀답지 않은 강철 멘탈을 보였다.
논란 중에도 평소처럼 훈련을 이어간 발리예바는 이날 러시아
TV 채널1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감정적으로 매우 힘들었다.
출전할 수 있게 돼 기쁘다. 기쁨과 슬픔의 눈물이 난다.
러시아를 대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건 내가 통과해야
하는 단계 중 하나"라고 자신은 잘못이 없다는 듯 심경을 드러냈다.
이어 "나는 혼자가 되리라 생각했지만, 가장 가까운 사람들은
나를 떠나지 않을 것"이라며 스스로 위안하는 말을 하기도 했다.
발리예바 사태에 대해 책임 공방도 치열하다. 세계반도핑기구(WADA)는 검사 결과 지연이
러시아반도핑기구(RUSADA) 때문이라고 지적했고 RUSADA는 WADA의 잘못이라고 항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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