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좌완투수 양현종(34)은 남다른 마음가짐으로 2022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친정팀 KIA로 복귀한 그는 함평-기아챌린저스필드에 차려진 팀의 1군 스프링캠프에서 부지런히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다.
2년 만에 KIA 스프링캠프에 참가해 종전보다 훨씬 더 혹독하게 자신을 몰아붙이고 있다.
양현종은 15일 오전 일찍 워밍업을 마친 뒤 슬라이드스텝을 비롯한 다양한 훈련을 소화했다.
14일에는 불펜피칭(41개)도 실시했다. 공을 더 던지려는 그를 서재응 투수코치가 나서서 말리기도 했다.
양현종은 “몸이 힘든 시기인데, 다행히 내 생각대로 잘 되어가고 있다.
후배들에게 뒤처지지 않으려고 열심히 훈련에 임하는 중”이라고 캠프 참여 소감을 밝혔다.
적지 않은 훈련량에 대해선 “지난해에는 해외에서 개인적으로 자율운동을 했다.
아무래도 혼자 하는 건 한계가 있지 않나. 다른 선수들보다 몸이 덜 만들어진 상태라 생각했다.
그래서 트레이닝 파트와 ‘맨투맨’ 운동을 조금 더 했다.
덕분에 무리 없이 컨디션을 빨리 끌어올렸고, 공도 지금 잘 던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과거보다 훨씬 더 치열하게 스프링캠프를 시작한 그에게 ‘과정의 변화’는 또 있다.
바로 타자를 세워놓고 공을 던지는 라이브피칭이다. 양현종은 “2월말 정도로 날짜를 잡았다.
원래는 라이브피칭 없이 곧바로 실전에 들어갔는데, 올해는 일부러 계획을 잡았다.
지난해 많은 이닝을 던지지 않았기 때문에 올해는 타자들에게 내 공에 대해 물어봐야 한다.
그래서 원래 내 루틴보다는 빠르게 하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양현종은 2022시즌을 앞두고 KIA와 4년 103억 원의 대형 프리에이전트(FA) 계약을 맺었다.
옵션이 48억 원이나 붙어있는 특이한 계약이다. 많은 옵션을 채우는 게 개인적으로는 이득이지만,
그의 시선은 금액보다 ‘기량’에 고정돼 있었다. 그는 “팀에서 내가 원하는 옵션을 제시해줬다.
그 수치를 달성해야 투수로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이닝은 내가 항상 큰 목표로 세우는 기록이다.
아프지 않고 시즌 완주를 해 좋은 결과를 내고 싶다”고 강조했다.
같은 이유로 숫자에 대한 욕심도 내지 않는다.
KBO리그 통산 147승을 거둔 그는 이강철 KT 위즈 감독의 통산 152승을 올해 충분히 넘볼 수 있다.
그러나 이를 머리 속에 두지 않기로 했다. 양현종은 “통산 기록이 많이 쌓인 걸 보면 뿌듯하기는 하다.
하지만 매년 ‘이 기록을 꼭 달성하겠다’라고 생각했던 적은 없다. 그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늘 그래왔듯이 매 경기 등판에만 집중하다보면, 좋은 기록은 쌓여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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