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보호 단체가 토마스 뮐러 부부를 저격했지만 아무런 증거를 내놓지 못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지난 14일(한국시간) "동물 권리 보호단체(PETA)가 토마스 뮐러 부부를 비난했다.

 그들은 뮐러 부부가 말을 성적으로 학대했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커트 조우마로 시작된 동물 학대 논쟁의 영향일까. 

동물 보호 단체가 또 다른 스포츠 스타를 겨냥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해당 단체의 타깃이 된 선수는 뮐러.

뮐러 부부는 승마광으로 유명하다. 

특히 아내인 리사 뮐러는 독일 승마 국가 대표 선수로 지난

 도쿄 올림픽에 출전한 이력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자연스럽게 뮐러 부부는 목장을 가지고 있다. 

이 목장에서는 우수한 경주마 육성을 위한 것. 

문제는 동물 보호단체가 이 목장에서 불법적인 행동이 이뤄지고 있다고 비난한 것.

PETA는 "최근 리사의 말 목장에서 한 수컷 말이 큰 부상을 입었다. 

그 말은 번식 과정에서 넘어져서 큰 부상을 입었다"라면서 "뮐러 부부의 말 

목장은 냉동 말 정액을 200 유로(약 27만 원)에 판매한다"라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뮐러 부부는 말에게 강제로 성적 행위를 강요하면서 그들을 

희생시켰다"라면서 "자칭 말 애호가라는 뮐러 부부가 이익을 위해 동물에게 

성행위를 강요하는 것은 잔인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문제는 이 단체의 주장과 달리 뮐러 부부가 말을 했다는 아무런 단서가 나오지 않았다. 

스포츠 바이블은 "PETA는 뮐러 부부를 비난했지만 아무런 증거도 보여주지 못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