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리고 벤탄쿠르를 보니 디미타르 베르바토프가 떠올랐다"
로드리고 벤탄쿠르는 겨울 이적 시장 마지막 날 유벤투스에서 토트넘 홋스퍼로 이적했다.
이적료는 1590만 파운드(약 258억 원)로 알려졌다.
벤탄쿠르는 6일 열린 잉글랜드 FA컵 4라운드 브라이턴 앤 호브 앨비언전(3-1 승)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이어 10일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사우샘프턴전(2-3 패)에서 리그 데뷔전,
13일 울버햄턴 원더러스전(0-2 패)에서 첫 선발 경기에 나섰다.
토트넘의 내부 인사 존 웬햄은 15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풋볼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벤탄쿠르에 대해 "진지하게 벤탄쿠르가
사우샘프턴과의 경기에 출전하자마자 베르바토프를 떠올리게 했다"라며 "서로
다른 포지션에서 뛰는 선수기 때문에 이상하게 들리겠지만,
벤탄쿠르는 베르바토프처럼 우아한 스타일을 갖고 있다"라고 말했다.
웬햄은 "벤탄쿠르는 항상 적절한 때에 오고 엄청나게 침착한 것 같다.
베르바토프와 마찬가지로 그는 시간을 들여 해결한다.
그는 항상 그것이 타당하다면 지배한다"라며 "내가 봤을 때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이미 벤탄쿠르가 EPL 경기에 선발로 나설 수 있다고 느꼈다.
이것은 긍정적이다.
나는 올리버 스킵,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와 함께 중원에서 벤탄쿠르를 볼 수 있길 기대한다.
아니면 스킵과 둘이서 서는 것을 보고 싶다. 그는 것 같다"라고 칭찬했다.
베르바토프는 2006년 여름 독일 바이엘 04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당시 이영표와 함께 뛰었다. 2시즌 동안 토트넘에서 활약하면서 102경기 46골 24도움을 기록했다.
이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맨유에서는 박지성과 함께 뛰었다.
맨유에서 149경기 56골 27도움을 기록했다. EPL 득점왕도 한 차례 차지했었다.
베르바토프는 우아한 플레이를 보여줘서 '백작'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한편, 리그 3연패 수렁에 빠진 토트넘은 오는
20일 EPL 26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의 원정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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