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30·파리 생제르맹)가 복귀전을 예고했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2월 16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2021-20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의 대결을 벌인다.

레알전을 앞두고 희소식이 전해졌다. 네이마르가 PSG 훈련에 복귀했다.

네이마르는 2021년 11월 28일 생테티엔과의 리그 경기 이후 전력에서 이탈했다. 

생테티엔전 막판 발목을 다친 까닭이다. 병원 진단 결과는 3개월 이상 재활이 필요한 발복 인대 손상이었다.

네이마르는 리오넬 메시, 킬리안 음바페와 PSG 공격의 한 축을 담당하는 핵심이다.

네이마르는 2021-2022시즌 프랑스 리그앙 10경기에서 3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UCL 4경기에선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지만 팀의 조별리그 통과에 힘을 보탰다.

PSG는 올 시즌 리그앙 24경기에서 18승 5무 1패(승점 59점)를 기록 중이다. 

PSG는 2위 마르세유에 승점 13점 앞선다.

 PSG는 2020-2021시즌 놓친 리그앙 우승을 조기에 확정 짓겠다는 각오다.

PSG가 진정 원하는 건 UCL 우승이다. PSG는 2019-2020시즌 UCL 

결승(0-1)에 올랐지만 바이에른 뮌헨(독일)을 넘어서지 못했다. 

네이마르, 음바페가 공격의 한 축을 담당했지만 뮌헨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2020-2021시즌엔 준결승에서 만난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에 1, 2차전 합계 1-4로 패했다.

PSG는 이를 갈았다. 2021-2022시즌을 앞두고 

'축구의 신'으로 불리는 선수이자 FC 바르셀로나(스페인)의 상징이었던 메시를 품었다.

 2021-2022시즌엔 유럽 정상에 오르겠다는 의지를 투자로 보여줬다.

레알은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레알은 2021-2022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4경기에서 16승 6무 2패(승점54점)를 기록 중이다. 

라리가 20개 구단 가운데 단독 선두다. 인터밀란(이탈리아), FC 셰리프 티라스폴(몰도바), 

FC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와 속한 UCL 조별리그에선 1위로 16강에 올랐다.

네이마르는 그런 레알을 잘 안다. 네이마르는 2013-2014시즌부터 

2016-2017시즌까지 메시와 팀 공격의 한 축을 담당하며 9개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관건은 몸 상태다. 네이마르는 2021년 11월 28일 생테티엔전 이후 실전에 나서지 못했다. 

2021-2022시즌 UCL 16강 1차전 레알과의 경기에선 조커로 그라운드를 밟을 가능성이 큰 상황.

네이마르가 복귀전에서부터 강렬한 경기력을 뽐내며 PSG의 UCL 8강 진출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