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클린이 새크라멘토를 눌렀다.

브루클린 네츠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시즌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경기에서 109-85로 승리했다. 

브루클린은 케빈 듀란트와 조 해리스, 벤 시몬스 등이 결장했음에도 승리를 따냈다. 

이적생 세스 커리가 데뷔전에서 23점을 쏟아내며 팀의 11연패 탈출을 주도했다. 

라마커스 알드리지와 브루스 브라운이 나란히 19점으로 뒤를 받쳤고,

 커리와 함께 팀을 옮긴 안드레 드러먼드도 11점 9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새크라멘토는 디애런 팍스가 26점을 올리며 분전했으나 패배를 막지 못했다.

 도만타스 사보니스는 9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1쿼터 브루클린은 브라운과 커리가 잇달아 득점을 올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패티 밀스가 연속 3점슛을 터트리며 격차를 벌렸다. 상승세의 브루클린은 커리와 브라운의 

외곽포로 순식간에 18점 차까지 도망갔다. 그러나 쿼터 막판 들어 다비온 미첼과 

치메지 매튜에게 3점슛을 얻어맞은 브루클린은 35-24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 들어선 새크라멘토는 미첼이 다시 외곽포를 터트리며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브루클린은 커리의 

활약에도 흐름을 바꾸지 못했고, 기세를 탄 새크라멘토는 단테 디빈첸조와 팍스의 3점슛으로 점수 간격을 좁혔다. 

알드리지가 리드를 지켜낸 브루클린은 55-48로 전반을 끝냈다.

3쿼터 초반 사보니스와 팍스에게 잇달아 실점하며 역전 위기에 몰린 

브루클린은 커리의 연속 득점으로 돌파구를 찾았다.

 커리의 득점 공세는 쉽게 멈추지 않았고, 드러먼드가 힘을 보태며 점수 차는 다시 두 자릿수로 벌어졌다.

 그렇게 브루클린이 80-66으로 앞선 채 3쿼터가 종료됐다.

4쿼터가 시작되자 브루클린은 알드리지를 중심으로 93-74까지 달아났다. 패색이 짙던 새크라멘토는 

팍스를 앞세워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그러나 브루클린은 여지를 남기지 않았고, 

드러먼드와 캠 토마스의 득점으로 대응했다. 결국 패색이 짙어진 새크라멘토는 백기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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