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토트넘)의 ‘단짝’ 해리 케인의 이적설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른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맨체스터 시티행이 불발된 케인은 이번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이적설이 불거지고 있다.

랄프 랑니크 맨유 감독은 최근 “에딘손 카바니의 계약이 여름에 끝난다. 

클럽은 가능한 최고의 센터 포워드가 필요하다. 모두가 아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15일 “맨유가 케인과 엘링 홀란(도르트문트)을 레이더망에 올려놓고 있다”고 전했다.

 맨유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거취가 불분명한 가운데 계약이 끝나는 카바니도 팀을 떠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맨유의 유력 차기 사령탑이 전 토트넘 감독인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라는 점도 케인의 이적설을 부채질하는 요소다. 

포체티노 감독은 올시즌 뒤 파리 생제르맹의 지휘봉을 내려놓은 뒤 맨유 사령탑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지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포체티노 감독이 부임하면 1순위로 케인 영입을 요청할 것”이라고 했다.

케인은 벼락부자가 된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유력 타깃이라는 예상도 있다.

 기브미스포츠는 “슈퍼스타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과 토마스 뮬러의 영입 의지는 새 구단주의 야망을 보여준다”고 했다. 

뉴캐슬은 사우디아라비아 공공 투자기금을 새 구단주로 맞이한 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고 부자구단으로 떠올랐고, 

적극적인 전력 보강에 나서고 있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9000만파운드(약 1461억원)의 이적료를 지출했다.

그러나 이 매체는 “첫 우승 트로피를 노리는 케인이 (우승권이 아닌 팀으로)후퇴할 가능성은 낮다. 

마지막 선수 커리어를 준비하는 뮬러에겐 큰 연봉이 매력적일 것”이라며 케인 영입 성사 가능성을 낮게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