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나 잘못되더라도 내 손 하나 건다는 각오로 (스케이트를) 타겠다.”
남자쇼트트랙대표팀 박장혁(24·스포츠토토)은 2022베이징동계올림픽 기간 중 엄청난 마음고생을 했다.
대회 첫 종목이었던 5일 2000m 혼성계주에서 레이스 도중 넘어지는 바람에 많은 비난에 시달렸다.
7일 남자 1000m 준준결선에선 레이스 도중 피에트로 시겔(이탈리아)의 반칙으로 넘어진 상황에서
우다징(중국)의 스케이트날에 부딪쳐 왼 손등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다.
어드밴스(자동 진출)로 준결선에 오르고도 경기를 포기했을 정도로 상태가 좋지 않았다.
비난은 응원으로 바뀌었지만, 그의 마음 한 구석은 편치 않았다. 늘 팀을 먼저 생각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메달 하나 없이 개인전을 마친 아쉬움 속에서도 남자 5000m 계주 출전 여부를 심각하게 고민했다.
한 축이 무너지면 경기 전체를 그르칠 수 있는 계주의 특성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계주는 내가 팀원 모두에게 누를 끼칠 수 있기 때문에 ‘안 타야 하나’ 생각했던 것도 사실이다.”
이 때 그를 일으켜 세운 인물은 다름 아닌 쇼트트랙대표팀 최고참 곽윤기(고양시청)였다.
박장혁은 “(곽)윤기 형이 너무 좋은 말씀을 해주셔서 마음먹고 계주를 준비할 수 있게 됐다.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하게 “멘탈(정신력)이 강한 편인데, 또 정신 차리도록 해준 게 윤기 형이다.
경기력으로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곽윤기는 “월드컵시리즈를 치르며 (박)장혁이를 봤다.
장혁이는 믿음을 줬을 때 더 힘을 내는 선수더라. 그래서 더 ‘잘하고 있다’고,
끊임없이 믿음과 확신을 줬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박장혁의 부상 당시 상황은 심각했다. 손등은 생각보다 심하게 찢어져 있었고, 베이징 현지의 병원에서 꿰맨
자국도 엉성해 많은 이들을 분노케 했다. 그도 이 때를 돌아보며 “한국에서 꿰맸다면 20바늘 정도는 꿰맸을 텐데,
뭔가 덜 꿰맨 느낌이 들었다. ‘이거 어떻게 되는 것 아닌가’ 싶었는데, 정말 다행히도 살이 빨리 붙었다”고 설명했다.
또 한 명의 구세주도 나타났다. 헝가리쇼트트랙대표팀을 지도하고 있는 전재수 감독이다. 전 감독은 박장혁이
평소 착용하는 장갑보다 큰 사이즈의 장갑을 구해줬다. 박장혁은 그 장갑을 착용하고 9일 남자 1500m에 출전해
결선까지 올랐다. 그는 “전재수 감독님께서 장갑을 구해주신 덕분에 1500m를 뛸 수 있었다”며 “개인적으로 아는
사이도 아니다. 인사만 드리곤 했었는데, 감사하다는 말씀을 못 드렸다. 꼭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악몽은 모두 지웠다. 16일 5000m 계주 결선에서 반드시 힘을 보태겠다는 의지가 굳건하다. 그는 “경기를 보는
것보다 직접 타는 게 편하다”고 웃으며 “분위기가 점점 올라오고 있다. 최대한 좋은 결과로 대회를 마무리하자는
생각으로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걱정하지 않는다. 혹시나 잘못되더라도 내 손 하나 건다는
각오로 타겠다”고 외쳤다. 이 말을 들은 곽윤기의 한마디가 압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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