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에 무려 14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V-리그 남녀부를 통틀어 한 팀 최다 인원이다.

한국도로공사는 15일 "추가 PCR 검사결과 선수 4명, 스태프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도로공사는 현재 선수 13명, 스태프 등 총 1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한국배구연맹은 도로공사와 KGC인삼공사에 확진선수가 속출해 오는 20일까지 리그를 일시 중단했다.

연맹은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기를 바라고 있지만, 현재 곳곳에서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도로공사는 "더이상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도록 유증상자 

관리 등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현재 도로공사는 숙소에 확진선수를 격리했다. 워낙 확진자가 많아, 사실상 모든 선수들이 각자의 방에서 생활하고 있다. 

음성이 나온 선수들은 방에서 개인 훈련을 하고 있지만, 팀 훈련은 엄두도 내지 못하는 상황이다.

최악의 상황에는 팀이 손발을 제대로 맞춰보지 못한 가운데 리그에 참가해야 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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