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서건창(33)에게 지난 겨울은 일종의 전환기였다. 타율 0.253에 OPS 0.693.
KBO리그 유일의 시즌 200안타 돌파 선수라는 명성에 걸맞지 않은 부진 속에 한해를
보내고 FA(자유계약선수) 자격 행사도 1년을 미뤘다.
완전한 새 출발을 선언한 서건창은 15일 LG의 1차 스프링캠프지인 경기도 이천 챔피언스파크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지난 시간을 돌아보고 재정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간 해왔던 것을 냉정히 돌아보고 확인하면서 경기에 맞게 세팅할 시간을 맞고 있다”고 말했다.
서건창은 그 과정을 간략하게 줄여 “‘기본’으로 돌아간다”고 말했다. 다만 그에 대한 설명은 다소 심오했다.
“단순히 타격 매커니즘에 관한 것은 아니다. 심리적인 것을 포함해 내 안에 가지고 있는 것들의 변화를
얘기하는데 그간은 좋지 않은 방향, 다시 말해 반대 방향으로 가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는 마음가짐 또는 정신적인 것을 포함해 야구를 대하는 접근법을 얘기하는 것으로 보였다.
2014년 201안타를 쳐낸 뒤 3할 타율을 유지한 2019년까지 시간과 그 이후 시간을
비교하며 ‘잃어버린 서건창’ 찾기를 시작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심도 깊은 얘기가 오가자 서건창이 나서 대화 내용을 깔끔히 정리했다.
“말보다는 결과를 내서 확인하겠다”고 했다.
서건창은 지난해 FA 행사 포기 과정을 두고는 “그렇게 오랜 시간 고민하지는 않았다. 내 스스로 만족할 수
없었다”며 “나 자신이 마음에 들지 않은 상태였기 때문에 빠른 결정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보다는 계약 문제를 놓고는 아쉬움이 없지 않을 과거에 묻혀있기보다는 미래 지향적으로 움직이겠다는 게
서건창의 생각이다. 그는 “(계약문제에 관한) 과거 얘기는 이제 마음 속에 없다. 중요한 건 현재”라고 강조했다.
서건창은 구체적으로 수치화된 시즌 목표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닝이 됐든 경기수가 됐든,
관리를 잘 해서 리그 평균보다는 수비 이닝도 늘려 기대에 부합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팀 성적에 대한
소망은 구체적이었다.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우승을 향한 열망이다. 그는 “이제 나도 우승을 하고 싶다는
생각은 최근 해왔지만, 그 마음은 갈수록 절실해지고 있다”며 “올해 우리 팀은 신구조화가 잘 돼있고.
무엇보다 야구를 알고 하는 선수가 굉장히 많아졌다. 전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시기라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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