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구연맹(KBL)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는 안양 KGC 인삼공사의 경기 일정을 연기했다.

15일 KBL에 따르면 KGC는 이날 수원 KT전과 오는 17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전이 연기됐다. 

일정은 KBL의 결정에 따라 추후 조정될 예정이다.

KGC는 이날 선수 3명이 PCR(유전자 증폭) 검사를 통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5명에서 3명이

 늘어 구단 내 확진 선수는 총 8명으로 늘었다. 때문에 KBL은 KGC가 선수단 구성이

 어렵다고 판단해 다가올 두 경기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KBL은 신속항원검사 또는 PCR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이 나오면 정부 방역지침과 자체 대응 매뉴얼 등에

 따라 후속 조치를 한 뒤 경기 진행 여부를 결정한다. 확진자를 제외하고 

선수단 구성이 가능하면 경기는 예정대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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