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쉬 감독이 시몬스 복귀를 언급했다.

브루클린 네츠는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벤 시몬스를 영입했다.

2016 NBA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선발된 시몬스는 좋은 신체 조건과 강력한 수비력을 지닌 선수다. 

슈팅력은 아쉽지만, 특유의 다재다능함을 앞세워 코트 위에서 많은 걸 해내기도 한다.

시몬스는 지난 시즌 평균 14.3점 7.2리바운드 6.9어시스트 1.6스틸을 기록했다.

시몬스는 정신적인 문제로 인해 출전하지 않고 있다. 시몬스의 현 상태는 어떨까.

 브루클린의 사령탑 스티브 내쉬 감독은 15일 이와 관련된 이야기를 꺼냈다.

내쉬 감독은 "벤 시몬스가 현재 정신적으로 건강하다고 생각한다. 만약 우리가 시몬스의 신체적 훈련을

 돕고 코트 안팎에서 편안히 지낼 수 있도록 한다면, 그가 경기에 나설 준비가 되어있으리라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시몬스의 정확한 복귀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시몬스는 13일에 새로운 

동료들과 간단한 훈련을 진행했으나 내쉬 감독은 서두르지 않고 있다.

내쉬 감독은 "우리의 퍼포먼스 팀이 시몬스의 현 상황 등 모든 걸 검토할 것이다. 

시몬스는 오랫동안 NBA에서 뛰지 않았다. 그렇기에 우리는 퍼포먼스 팀이 진행하는

 시몬스의 복귀 프로그램을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시몬스가 필요로 하는 조건들을 갖추게 하고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그러면 그가 복귀 시기에 자신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브루클린의 빅맨 닉 클랙스턴 역시 시몬스를 환영했다.

클랙스턴은 "우리가 정말 빠르게 경기를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트랜지션 상황과 스위치 

수비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좋은 그룹이 만들어졌다. 재미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날 브루클린은 새크라멘토 킹스를 상대로 109-85로 승리하며 지긋지긋한 연패에서 탈출했다. 

시몬스와 함께 브루클린으로 새로 합류한 세스 커리와 안드레 드러먼드가 각각 23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

 11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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