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월드컵 진출국을 가리는 마지막 관문인 월드컵 최종예선전이 마무리됐다.

지난 10일(한국시간)부터 13일에 걸쳐 진행된 2022 FIBA 호주 여자농구월드컵 최종예선전 일정이 모두 끝났다. 

세르비아 베오그라드(A, B조), 일본 오사카(C조), 미국 워싱턴 D.C, 도미니카 산토도밍고(이상 D조) 등 

총 4개 지역에서 15개 팀이 네 팀씩 4개 조로 나뉘어 진행된 이번 최종예선전에서는

 각 조 상위 3개 팀이 월드컵 진출권을 확보한다.

A조에서는 개최국 호주가 자동 진출권을 가져간 가운데 세르비아와 한국에게 월드컵 출전권이 주어졌다. 

세르비아는 3전 전승으로, 한국은 두 번째 경기에서 브라질을 꺾고 조 3위에 올라 월드컵 출전권을 획득했다.

B조에서는 중국이 3승으로 월드컵 진출에 성공했다. 중국은 이번 최종예선전에서 3경기 모두 10점 

차 이상의 압도적인 경기력을 자랑했다. 그 외, 나머지 2장은 나이지리아(2승 1패)와 프랑스(1승 2패)에게로 돌아갔다.

C조에서는 벨라루스의 기권으로 인해 캐나다, 일본,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가 경기결과와 상관없이 본선에 오르게 됐다.

15일 모든 일정이 마무리 된 D조에서는 미국, 벨기에 그리고 러시아가 마지막 

경기에서 푸에르토리코를 34점 차로 대파하고 월드컵행 본선 막차에 합류했다.

러시아를 끝으로 호주 여자농구월드컵 본선에 오른 12개국이 모두 가려졌다. 개최국 호주(3위)를 

비롯해 미국(1위), 캐나다(4위), 프랑스(5위), 벨기에(6위), 중국(7위), 일본(8위), 세르비아(10위), 

러시아(12위), 한국(14위), 나이지리아(15위), 보스니아(27위) 등 12개국이 오는 9월 22일부터 

10월 1일까지 호주 시드니에서 열리는 2022 FIBA 여자농구월드컵을 뜨겁게 달군다.

그에 앞서 조추첨은 오는 3월 3일 시드니에서 열린다.

한편, 16회 연속 월드컵 진출에 성공한 한국 여자농구대표팀은 

15일 오후 6시 30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을 통해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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