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를 떠난다는

 루머에 대해 “부정확한 보도”라며 일축했다.

디섐보는 이번 2021-2022시즌 PGA 투어에서 2개 대회에 출전했다. 

올해 첫 대회였던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공동 25위에 올랐고, 다음주 열린 소니 

오픈에서는 손목 부상으로 대회에 불참했다. 이후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 출전했지만 컷 탈락했다.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이후 디섐보는 아시안투어 PIF 사우디 인터내셔널에 출전했다. 

대회 첫날을 마친 디섐보는 왼손과 왼쪽 엉덩이 부상으로 기권했다. 2019년 이 대회에서 공동 6위,

 2021년 공동 18위에 오른 디섐보 입장에서는 아쉬운 마무리였다.

사우디에서 대회를 치른 후 디섐보는 아직 PGA 투어에 복귀하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디섐보가

 PGA 투어를 떠나 사우디아라비아의 자본이 후원하는 수퍼골프리그에 합류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디섐보가 수퍼골프리그에 합류하는 조건으로 1억3500만 달러를 제안 받았다고 보도했다. 

골프 전문 블로그 노레잉업은 그들의 팟캐스트에서 “지난 사우디아라비아 인터내셔널에서

 디섐보가 ‘더이상 PGA 투어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디섐보는 이같은 보도에 “부정확하다”며 반박했다. 디섐보는 15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부정확한 

허위 보도가 많이 나오고 있다. 내 건강과 앞으로의 일정에 관한 내용은

 나의 팀으로부터만 직접적으로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섐보는 17일 열릴 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 불참한다. 아직 부상이 회복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디섐보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하지 못해 실망스럽다. 현재 손과 엉덩이 부상을 치료하고 있다”고 전했다.

 디섐보의 에이전트인 브렛 팔코프는 “100% 부상 때문이다. 아직 신체적으로 대회를 치르지 못한다”며 “디섐보는 

최근 MRI 검사를 받았다. 부상의 심각성을 말하고 싶어 하진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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