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캐슬유나이티드이 2경기 연속 프리킥 골을 넣은 키어런 트리피어를 부상으로 잃었다. 

뉴캐슬은 15일(한국시간) 성명서를 통해 "트리피어는 경기 직후 엑스레이 

검사를 받았고 스캔 결과 5번째 중족골 골절이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13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에 위치한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아스톤빌라와 2021-20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를 가진 뉴캐슬이 1-0 승리를 거뒀다. 전반 35분 뉴캐슬 미드필더

 조 윌록의 반칙으로 프리킥을 얻어낸 뉴캐슬은 트리피어가 키커로 나서 강력한 슈팅으로 골 망을 갈랐다.

뉴캐슬은 이날 승리로 3연승에 성공했다. 지난 라운드 에버턴을 3-1로 잡으며 17위로 올라섰고, 

이번에는 18위 노리치시티와 승점 차도 4점으로 벌렸다. 

아직 1경기에서 2경기를 덜 치른 상황이라 중위권 도약까지 노려볼 수 있게 됐다.

그러나 마냥 웃을 수만은 없는 경기였다. 결승골을 넣은 트리피어가 전반전 종료 후 발부상으로 교체됐기 때문이다.

 뉴캐슬의 에디 하우 감독은 경기 후 "트리피어는 발을 밟혔다. 발등 문제로 더

 이상 뛰지 못했다"며 "엑스레이를 찍기 위해 병원으로 갔다. 뼈가 부러지지 않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하지만 검사 결과는 중족골 골절로 나왔다. 트리피어는 빠른 회복을 위해 수술대에 오를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트리피어는 개인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어제 부상을 당한 건 정말 실망스럽다. 

우린 추진력을 얻었고 앞으로 나아갈 것이다. 최대한 빨리 회복할 수 있도록 재활에 매진하겠다"고 전했다. 

트리피어는 올해 1월 아틀레티코마드리드를 떠나 뉴캐슬로 이적했다. 이후 4경기에 출전하며 2골을 넣었고, 

뉴캐슬은 3승 1무를 거두며 강등권에서 탈출했다. 하지만 연승 가도를 달려야 하는

 상황에 트리피어가 장기 부상을 당하는 악재를 맞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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