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등권 탈출을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악재가 닥쳤다.

뉴캐슬은 지난 13일(한국시간)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5라운드 안방 경기에서 아스톤 빌라를 1-0으로 꺾었다.

쾌조의 리그 3연승 행진을 달린 뉴캐슬은 17위에 자리하며 

강등권과의 격차를 승점 4점 차로 벌렸다.

이번에도 해결사는 키어런 트리피어였다. 전반 35분 강력한 프리킥으로

 선제 결승골을 뽑아내며 연승의 주역이 됐다.

사실 트리피어는 뉴캐슬이 급히 호출한 소방수였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에 인수된 뉴캐슬은 대대적인 변화를 앞두고 있다.

그러나 한 가지 문제는 뉴캐슬의 생존 여부를 장담할 수 없다는 점.

 대대적인 투자가 PL이 아닌 챔피언십리그(2부)에서 이뤄질 가능성도 충분했다.

강등을 피하려는 뉴캐슬은 지난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트리피어를 데려왔다. 

그리고 활약은 놀라웠다.

우측 수비수로 4경기에 나서 3승 1무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여기에 전매특허 프리킥을 앞세워 2골이나 넣었다. 투자의 묘미를 알게 한 영입이었다.

그러나 주장 완장까지 차고 나섰던 트리피어가 후반 3분 주저앉았다.

 더는 경기는 진행할 수 없어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이후 뉴캐슬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트리피어의 중족골 골절 소식을 전했다.

 상승세를 이끌었던 주력 자원의 이탈이다.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트리피어가 빠른 복귀를 위해 이번

 주 수술대에 오를 것이란 전망도 전했다.

트리피어는 "부상을 당해 정말 마음 아프다. 긍정적인 모습을 유지하면서

 최대한 빨리 회복해 돌아오겠다"라며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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