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가레스 베일의 거취에 관해 입을 열었다.

베일은 2013년 레알 입단 후 ‘BBC 라인(베일-카림 벤제마-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으로 

이름을 날렸다. 줄곧 주전으로 뛰며 레알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물론 고초도 겪었다. 잦은 부상이 발목을 잡았고,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일도 잦았다.

 2019/2020시즌부터는 눈에 띄게 기량이 줄었고,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결국 지난 시즌 친정 토트넘 홋스퍼에서 임대 생활을 했다.

그러나 올 시즌에도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안첼로티 감독이 

베일에게 기회를 부여했으나 그는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레알과 베일의 계약은 오는 6월에 만료되는데, 사실상 결별이 가까워졌다. 

베일도 퇴단을 원하며 현재 토트넘과 연결되고 있다.

15일(한국 시간) 스페인 매체 ‘마르카’에 따르면 안첼로티 감독은 “베일은 훈련을 잘하고, 

팀원들을 무시하지 않는다. 그는 프로페셔널”이라며 “그는 여기서 끝내고 

싶어 하며 그렇게 할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베일은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도왔고, 레알을 위해 중요한 일을 했다. 

여기에서 강렬하게 마무리하는 것이 그의 커리어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베일이 이적을 원하는 이유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출전을 바라기 때문이다. 

현재 웨일스는 유럽 예선 E조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상황이다.

 베일에게는 처음이자 마지막 월드컵 무대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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