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언론은 14일 LA 에인절스 소속 오타니 쇼헤이가 상대해야 할 팀들을 살폈다.

일본 매체 ‘닛칸스포츠’는 14일 “에인절스, 오타니가 속해 있는 미국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라이벌 팀들의 움직임이 활발하다”고 주목했다.

에인절스는 휴스턴 애스트로스, 시애틀 매리너스, 오클랜드 어슬래틱스, 텍사스 레인저스와 순위 경쟁을 한다. 

지난 시즌에는 휴스턴이 1위, 시애틀이 2위, 오클랜드가 3위, 에인절스가 4위, 텍사스가 5위였다.

매체는 비시즌 동안 전력을 보강한 텍사스와 시애틀을 주목했다. 먼저 텍사스를 거론, 

매체는 “2시즌 연속 최하위에 그친 텍사스가 대폭 전력 강화에 성공했다. FA 유격수 코리 시거를 

10년 3억2500만 달러에 계약했고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MVP 득표 3위 마커스 

세미엔(2루수)과 7년 1억 7500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다”고 언급했다.

텍사스는 지난 시즌 종료 후 비시즌 동안 시거와 세미엔을 비롯해 존 

그레이(4년 5600만 달러), 콜 칼훈(1년 520만 달러) 등 전력 강화에 투자했다.

또 매체는 다음으로 시애틀을 살폈다. 매체는 “시애틀도 기세가 당당하다”며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 로비 레이가 5년 1억1500만 달러에 사인했다. 그리고 일본 프로 구단 히로시마에서 

포스팅 시스템을 거쳐 빅리그 진출을 노리는 외야수 스즈키 세이야도 유력 후보로 거론된다”고 전했다.

시애틀은 지난해 11월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인 레이와 5년 총액 1억

 1500만 달러(약 1373억 원)에 계약하며 마운드를 보강했다. 

또한 올스타 2루수 출신인 프레이저까지 트레이드로 데려오며 전력을 강화했다.

그러면서 매체는 “에인절스는 마이크 트라웃이 복귀한다. 

지난해 4위였지만 8년 만의 플레이오프 진출에 최고의 조건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