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패 끝에 달콤한 승을 맛본 한국전력이 연패 사슬을 도통 끊지 못하는 현대캐피탈을 상대한다.
오는 17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1-22 V-리그'
남자부경기 5라운드에서 한국전력과 현대캐피탈의 대결이 펼쳐진다.
두 팀의 이번 시즌 상대전적은 한국전력이 3승 1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1~3라운드는
연속 승리를 거머쥐었고, 4라운드 맞대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2-3으로 분패했다.
한국전력은 직전경기인 지난 12일, KB손해보험전에서 3연패
늪을 깨고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로 승리를 거뒀다.
서재덕의 컨디션이 이 날 팀 승리를 크게 견인했다. 이 날 거의 '날아다닌다' 는
표현에 가까운 경기를 펼친 서재덕은 총 22득점을 올렸으며 개인 2호 트리플크라운(서브에이스
3점, 블로킹 3점, 백어택 3점)까지 기록하는 성과를 냈다.
다우디 역시도 1세트에서만 9점, 풀세트를 통틀어 팀 내 가장 많은 점수인 34득점을 내며 연패
수렁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공격성공률 또한 55.76%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최근 한국전력은 세터 김광국을 주전으로 기용하고 있다. 그 뒤는 이민욱이 버티고 있다.
한국전력 장병철 감독은 시즌 초반부터 주전으로 나섰던 황동일에 대해서는 "준비가 더 필요하다" 고 밝혔다.
한국전력은 현재 세터 부진으로 고민이 크다. 이 가운데 황동일의 기복이 심해지며 김광국의 백업으로
빠지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컨디션이 좋지 않아 백업에서도 이민욱에게 밀리게 됐다.
다우디와 서재덕이 직전경기처럼 꾸준히 공격 상승세를 이어가고, 황동일이
반등해 기복을 깨고 되살아난 실력을 보여준다면 더 바랄게 없을 팀이다.
반면, 현대캐피탈은 직전경기인 지난 13일, OK금융그룹전에서 셧아웃 패를 당하며 4연패를 기록했다.
이 날 펠리페는 허벅지 통증으로 출전하지 않았다. 그러나 펠리페의 유무를 떠나 잦은 범실이 실점의
주 요인으로 작용했다. 결국 13승16패, 승점 36점을 기록한 현대캐피탈은 이 날 패배하며 최하위로 떨어지고 말았다.
허수봉이 최다득점인 18점, 공격성공률 53.33%로 분전했으나 나머지 국내 선수들의 뒷받침이 부실했다.
허수봉 다음으로 많은 점수를 올린 전광인이 9점에 그쳤다. 박상하는 8점을 기록했다.
상대의 강서브에 리시브가 대책없이 무너지고, 수비 역시도 마음대로 되지 않았다.
리시브 1위 팀인 현대캐피탈이 흔들리는 순간이었다.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은 이 날 이례적으로 작전타임에 호통치는 모습을 보였다.
최 감독은 "상대 외국인선수(레오)가 잘하는게 아니고 우리가 계속 범실을 하잖아" 라며,
"너희가 지금 자부심, 자긍심이 있어?" 라며 선수들을 꾸짖었다.
그러나 최 감독의 호통에도 불구하고 결국 이어지는 범실은 끝까지 상대에게 기회를 내줬다.
2세트 역시도 마지막 점수는 OK금융그룹의 공격성공이 아닌 현대캐피탈의 범실로 인해 내주고 말았다.
아직 회복여부가 불분명한 펠리페는 이번 경기에도 결장할 확률이 높다. 공격의 양 축을 단단히 받치고
있는 외인 선수가 부재한다면 경기력 측면 뿐만 아니라 심리적 측면에도 영향이 크다.
토종 주포로 꾸준히 활약하고 있는 허수봉의 뒤를 받쳐 국내 선수들이 조금 더 분투해야 한다.
다만, 현재 프로배구계를 덮친 코로나19의 무서운 확산세 때문에 이후 리그 상황이 변동될 수 있다.
지난 14일 기준 현대캐피탈은 코치 등 4명이 양성판정을 받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한국전력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없지만 향후 양 구단의 상황을 지켜봐야하는 추세다.
한편, 여자부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며 열흘 간 리그 중단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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