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에서 축구 경기 도중 관중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1'은 14일(한국시간) "스페인에서 열린 축구 경기 도중 

조명탑이 무너져 관중이 사망했다. 또 다른 관중은 큰 부상을 입었다"라고 전했다.

사고 위치는 스페인 북부 아스투리아스 지역 폴라 데 레나다. 

당시 그곳에선 스페인 4부리그 경기가 열리고 있었다. 

그런데 경기가 열리던 날 날씨는 매우 좋지 않았다.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강한 돌풍이 계속 불었다.

한창 경기가 진행되던 도중 돌풍이 광고탑을 강타했고

 이 여파로 경기장 가장자리에 있던 조명 기둥이 무너졌다. 

바로 아래에서 경기를 관람하던 68세 남성이 그 자리에서 숨졌다. 

또 다른 관중도 중상을 입었지만 다행히 목숨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폴라 데 레나의 시장인 제마 알바레즈는 "사고를 당한 두 명은 지역

 주민이며 경기장 단골 관중이었다"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