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고작 100분의 1초 차이. 모두가 아쉬워했지만, 선수는 '후회 없는 도전'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베이징 현지에서 가장 먼저 귀국을 해서 최근의 분위기를 잘 알고 있는 분이기도 하죠.
스노보드의 이상호 선수를 직접 만나봤습니다.
[이상호/스노보드 대표팀 : 안녕하세요. 스노보드 국가대표 '배추보이' 이상호입니다.]
Q. 귀국한 이후에는 좀 어떻게 지내셨나요?
[이상호/스노보드 대표팀 : 어머니께서 이제 해 준 음식 가장 처음 먹었고,
그러니까 저희 엄마가 돼지고기 두루치기를 진짜 잘하시거든요.
그래서 그거 집에 오자마자 한 번 먹고.]
Q. 100분의 1초 차이가 평창에서도 그렇고, 이번에도 승부를 갈랐는데.
[이상호/스노보드 대표팀 : 비록 졌더라도 제가 할 수 있는 건 정말 다
100% 쏟고 졌기 때문에 너무 후련한 게 저는 오히려 컸거든요.]
Q. '배추보이'라는 별명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이상호/스노보드 대표팀 : 제가 스노보드 어떻게 시작했고 또 그런 과정에 관해서 가장 잘 설명해
줄 수 있는 그런 한 단어의 별명인 것 같아서 재밌기도 하고 아무것도 없는 곳에서 정말
시작해서 정말 올림픽 메달까지 따고 했기 때문에 대단한 것 같습니다.
(스스로요?) 일단 올림픽도 끝났으니까 좀 칭찬을 많이 해주려고요.]
Q. 식단 등 선수들이 힘들었던 점이 있었는지?
[이상호/스노보드 대표팀 : 일단 선수촌 밥이 사실 정말 맛없기도 했어요.
도시락이 당연히 지급이 된다면 당연히 좀 답답해도 방에서 먹고 올림픽 기간 동안에 가능한 접촉을
안 하고 싶었는데 그런 부분이 조금 섭섭했던 것 같아요.]
Q. 편파판정 때문에 선수촌 분위기 가라앉지 않았나?
[이상호/스노보드 대표팀 : 정말 곽윤기 선수가 했던 말이 진짜 그냥 뭐 웃기려고 한 말이 아니구나라는 걸 느꼈고,
저도 정말 말도 안 되는 판정을 실격으로 받아본 적이 있어서 그 느낌을 저도 알기 때문에
저희 종목에는 중국 사람 중에 잘 타는 사람이 없어가지고 정말 다행이라고 느꼈어요.]
Q. 코로나 올림픽이 쉽지 않았을 것 같다.
[이상호/스노보드 대표팀 : 진짜 재미없었어요.
(올림픽이면) 다른 종목 선수들이랑도 이제 막 친해지면서 놀기도
하고 다른 나라의 선수들이랑도 많이 친해지면서 놀기도 하는데,
다 막 방호복 입고 돌아다니고 다 정말 고생하신 것 같지만, 너무 분위기도 좋지도 않고 좀 되게 삭막해요.
정말 이렇게 열심히 준비했는데 코로나 때문에 고작 코로나 하나 걸려서 시험 못 나가면 정말 그게 가장 무서웠는데.]
[이상호/스노보드 대표팀 : 앞으로도 남은 시합들이 있기 때문에 또 많은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아직 남아 있는 대한민국 선수단 많은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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