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중계 토쟁이TV - 평창 노출 악몽 딛고 파리의 커플 아이스댄스 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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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중계 토쟁이TV - 평창 노출 악몽 딛고 파리의 커플 아이스댄스 신기록

토쟁이티비 0 714 2022.02.14 22:33

지난 2018년 평창 올림픽에서 의상이 벗겨지는 불운한 사고로 은메달에 그쳤던 프랑스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 대표팀이 2022년 베이징에서 평창의 악몽을 씻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가브리엘라 파파다키스(26)와 기욤 시제롱(27)은 14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피겨스케이팅 프리댄스 경기에서 136.15점(1위)을 얻으며 리듬댄스

 점수(90.83점)를 합친 총점 226.98점을 기록,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당초 접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했던 ROC(러시아 올림픽 위원회)의 빅토리아 

시니치나(26)와 니키타 카찰라포프(30) 조가 얻은 총점 220. 51점(2위)을 여유 있게 따돌렸다.

 파파다키스와 시제롱은 이날 경기에서 자신들이 지난 2019년 일본

 NHK 트로피 대회에서 세운 세계 최고점 기록(226.61점)도 경신했다. 

이번 올림픽을 마지막으로 은퇴를 선언한 미국의 매디슨 

허블(30)-재커리 도너휴(31) 조가 218.02점으로 동메달을 땄다.


세계 최고점 기록을 세운 듀오의 연기는 흠잡을 데가 없었다. 

프랑스 작곡가 가브리엘 포레가 1880년에 작곡한 곡 ‘엘리제’에 맞춰 약 4분간 연기를 펼쳤다. 

두 사람이 똑같이 한 발로 요리조리 방향을 틀며 회전하는 기술인 

싱크로나이즈드 트위즐을 구사하며 마치 한 몸처럼 움직이자 관중석에서 박수가 나왔다. 

얼음 표면과 거의 수평으로 누운 파파다키스를 시제롱이 오른쪽 무릎으로 받치고 다리를 

구부린 채 링크를 도는 커브 리프트 연기를 펼치자 관중석에서 또다시 감탄이 터져 나왔다. 

프랑스 금메달 듀오는 기술 점수(76.75점)뿐 아니라 예술 

점수(59.40점)에서도 2위인 ROC조(74.43점/58.23점)를 압도했다.


한 살 차이인 둘은 2004년 파파다키스가 9세 무렵부터 호흡을 맞춰왔다. 

처음으로 함께 국제 무대를 밟은 건 2009-2010 ISU 주니어 그랑프리였다. 

성인이 된 2014-2015년 시즌부터는 단숨에 월드챔피언십에서 우승했고, 

이후 네 차례나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중국과도 연이 깊다. 

둘은 지난 2017년 컵 오브 차이나에서 200.43점을 기록,

아이스댄스 역사상 처음으로 국제 대회에서 200점대 천장을 뚫었다.


올림픽 첫 무대였던 지난 2018년 평창에서는 불운이 따랐다. 

쇼트댄스(이후 리듬댄스로 이름 변경) 경기 도중 파파다키스의 목 부위에 있던 

후크가 풀리면서 연기 도중 의상이 흘러내려 왼쪽 가슴 일부가 드러나는 사고가 벌어졌다. 

흘러내리는 옷을 신경 쓰면서 집중력을 잃은 파파다키스-시제롱 조는 81.93점을 받으며 2위에 그쳤다.

 경기 직후 파파다키스는 “최악의 악몽이 현실이 됐다”며 “연기를 계속해나가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었다. 

끝까지 해낸 우리가 자랑스럽다”고 했다. 하지만 둘은 이후 펼쳐진 

프리댄스를 1위로 마치고도 총점 0.79점이 뒤져 캐나다에 금메달을 내줬다.


평창의 악몽을 딛고 이날 금메달을 거머쥔 파파다키스는 경기 직후 “이 순간만을 기다려왔다. 

아직 믿기지 않는다. 솔직히 현실 같지가 않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시제롱은 평창에서 벌어진 의상 사고를 두고 “좋은 연료가 되어줬다”며 ”그 

일이 오히려 금메달을 위해 더 간절히 노력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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