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바르셀로나가 프란시스코 트린캉(23, 울버햄턴원더러스)을 이용해 

아다마 트라오레(26, 바르셀로나)를 완전 영입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11일(한국시간) "울버햄턴은 트린캉의 완전 영입 옵션을 실행할 것이다.

 이적료는 3000만 유로(약 410억 원)다. 

바르셀로나는 초기 투자한 비용을 모두 회수하는 셈이다"고 전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2020년 포르투갈 SC브라가에서 트린캉을 영입했다. 

당시 이적료는 3100만 유로(약 424억 원)였지만 바르셀로나는 유망주 

아벨 루이즈(22, 브라가)를 내주면서 800만 유로(약 109억 원)를 깎았다. 

그러나 트린캉 역시 바르셀로나에서 한 시즌을 활약한 뒤 올 시즌을 앞두고 울버햄턴으로 임대됐다. 

트린캉에는 바르셀로나 첫 시즌에는 28경기를 소화하며 3골 2도움을 기록했는데, 

눈에 띄는 활약은 펼치지 못했다. 

트린캉은 울버햄턴 이적 후 프리미어리그에서 단 한 개의 공격포인트도 기록하지 

못했지만 바르셀로나는 울버햄턴이 완전영입 옵션을 실행할 거라 보고 있다.

 이를 두고 양 팀이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울버햄턴이 완전영입을 결정할 경우 지난여름 합의했던 이적료 3000만 유로를 지불해야 한다.

바르셀로나도 회수한 투자금을 곧바로 재투자할 것으로 보인다. 

올겨울 울버햄턴에서 완전영입 옵션이 포함된 임대로 팀에 합류한 트라오레가 목표다. 

트라오레 완전영입 비용도 트린캉 이적료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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