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서 가능성 보인

차준환·김민선·이채운

메달·성적 자신감 상승

"더 높은 곳 올라가겠다"

하루 앞을 내다보기도 어렵지만 4년 뒤를 기대하게 만드는 태극전사들이 있다.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가능성을 보여준 차준환(고려대)과 김민선(고려대), 

이채운(봉담중)이다. 세 선수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올림픽에서 

한국을 빛낼 유력 후보로 손꼽히고 있다.

4년 전 평창에서 17세 나이로 올림픽 데뷔전을 치렀던 

차준환은 이번 올림픽에서 한 단계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쿼드러플(4회전) 살코 등 고난도 기술을 깔끔하게 선보인 그는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5위를 차지하며 한국 남자 피겨 역사를 새롭게 썼다. 

2014 소치올림픽과 2018 평창올림픽에서 2연속 금메달을 따낸 후 이번 베이징올림픽에서 

4위에 이름을 올린 하뉴 유즈루(일본)와도 0.83점밖에 차이 나지 않았다.

차준환의 다음 올림픽이 기대되는 이유는 매년 업그레이드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상승세는 더욱 매섭다. 차준환은 지난달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 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데 이어 이번 올림픽에서 개인 최고 점수(282.38점)를 기록했다. 

차준환은 "평창에서의 경험과 정상급 선수들과의 경쟁이 더해져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한다"며 "아직 먼 얘기지만 4년 뒤에는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을 것 같다"고 다음 올림픽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메달 도전도 불가능한 게 아니다. 차준환이 다시 한번 발전을 거듭한다면 동메달 이상을 바라볼 수 있다.

 차준환은 "더 많은 쿼드러플 점프로 점수가 높은 프로그램을 구성하려고 

한다"면서 "다음 올림픽에서는 아쉬움이 남지 않는 완벽한 연기를 하는 게 목표다. 

4년 뒤 올림픽을 생각하며 차근차근 올라가보겠다"고 강조했다.

한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의 전설 이상화 

후계자로 불리는 김민선도 4년 전과 비교해 비약적 성장을 일궈냈다. 

2018년 평창 대회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38초534로 16위에 

올랐던 김민선은 이번 올림픽에서 37초60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7위를 차지했다. 

메달권과는 아직 거리가 있지만 기대감을 갖기에는 충분한 기록과 성적이다.

2010년 밴쿠버 대회부터 이어져온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연속 올림픽 메달 행진은 이번 올림픽에서 마무리됐다. 

아쉬움이 전혀 없는 건 아니지만 김민선의 4년 뒤 밝은 미래를 봤다는 것은 분명한 소득이다. 

김민선은 "이번 올림픽을 치르면서 다음에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과

 믿음이 생겼다"며 "부족하다고 느낀 부분들을 보완하면 최고 수준에 오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 

4년을 잘 준비해 이상화 선배처럼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번 올림픽에 출전한 한국 선수 중 가장 나이가 어린 이채운(16)도 가능성을 확인했다. 

한국 스노보드의 미래라고 불리는 이채운은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 예선에서 18위를 차지했다.

 그는 25명 중 상위 12명에게 주어지는 결선 출전권을 아쉽게 놓쳤지만 

세계 정상급 선수들 사이에서 주눅 들지 않고 자신의 기량을 뽐냈다.

이채운에게 가장 큰 무기는 나이다. 2006년 4월 11일생인 이채운이 어린 나이에 올림픽 

경험을 쌓은 만큼 4년간 기술적 성장이 이뤄진다면 올림픽 메달 획득도 불가능한 건 아니다. 

MZ세대답게 이채운은 당찼다. 그는 "'스노보드 하면 이채운'이 떠오를 정도의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올림픽 2개 대회 연속 은메달을 따낸 차민규(의정부시청)도 4년 뒤를 기대하게 하는 선수다. 

그는 평창 대회에 이어 다시 한번 은메달을 목에 걸며 운으로 만들어낸 결과가 아니라는 걸 입증했다. 

또 올림픽이라는 큰 무대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준 만큼 

다음 올림픽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토쟁이TV 스포츠방송 커뮤니티

토쟁이티비 먹튀검증사이트

스포츠 라이브시청 토쟁이티비

NBA,NHL,KBL,WKBL,MLB중계

국야,일야중계,하키중계

NBA선발라인업 / 결장자정보

프리미어리그 선발라인업 / 결장자정보

축구선발라인업 / 결장자정보

스포츠분석 커뮤니티 토쟁이TV

프리미엄픽 해외픽 토쟁이티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