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쿨. 안녕하세요!"

노르웨이의 스노보드 국가대표 선수가 한국어로 인사했습니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 경기에 

출전한 한네 아일러츤(23·노르웨이)이 바로 그 주인공인데요.

아일러츤은 1999년 대구에서 태어나 생후 3개월 만에 

2살 차이인 오빠 호콘과 함께 노르웨이로 입양된 선수입니다.

아일러츤은 14일 중국 베이징 서우강 빅에어 경기장에서 열린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 예선에 출전, 57.25점으로 27위를 기록했습니다.

상위 12명이 나가는 결선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경기가 끝난 뒤 만난 아일러츤의 표정은 밝았는데요.

아일러츤은 "제가 한국 이름이 '박윤희'라고 알고 있다. 

제 한국 성은 '박'"이라면서 한국을 여러 차례 방문했던 이야기도 풀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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