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홋스퍼가 AC밀란의 스타 센터백 알레시오 로마뇰리를 

자유계약으로 낚아채기 위해 접근할 것으로 보인다.

이달 초 영국 일간지 '텔레그라프'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밀란을 떠날 로마뇰리에게 토트넘이 접근했다고 전했다. 

로마뇰리는 이탈리아 대표 센터백이다. AS로마를 거쳐 2015년부터 AC밀란에서 뛰었다. 

때론 부상과 부진을 겪었지만 최근 경기력은 좋다. 

올여름 만료되는 계약을 연장하지 않고 FA 신분을 획득,

 거액 연봉과 새로운 도전을 노릴 계획으로 알려졌다.

당시 보도는 토트넘이 로마뇰리보다 릴의 센터백 스벤

 보트만을 더 적극적으로 노린다는 내용이었지만, 상황이 바뀌었다. 

보트만 역시 오는 여름 자유계약으로 풀리는 FA 대어다. 

그런데 파올로 말디니 밀란 단장이 적극적으로 접촉하면서, 

최근 밀라노를 방문하는 등 밀란 이적으로 기울고 있다.

보트만이 밀란으로 기울면서, '90민' 등 현지 매체들이 제기했던 로마뇰리 영입설에 힘이 붙었다. 

토트넘은 밀란의 중앙 미드필더 프랑크 케시에도 노리고 있다. 

지난 1월 유벤투스의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데얀 쿨루세프스키를 세트로 영입했던 것처럼,

 여름에는 로마뇰리와 케시에를 'FA 세트'로 영입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관측이다.

이탈리아 현재 보도에 따르면 로마뇰리 영입전에서 가장 앞서 있는 팀은 라치오다. 

어려서부터 라치오 서포터였던 로마뇰리는 사랑하는

 고향팀으로 돌아갈 기회에 매력을 느끼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빅 클럽과 경쟁하는 건 아니기 때문에 토트넘에도 기회는 있다. 

새로운 무대에 도전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고액 연봉을

 제시한다면 하이재킹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는 것이다.

토트넘은 유벤투스 출신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 부임 이후 안토니오 콘테 감독 선임, 

그리고 세리에A 선수들의 잇단 영입으로 이탈리아색이 강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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