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를 빛낸 최우수선수에 '배구여제' 김연경(34)이 선정됐다.

대한민국배구협회(회장 오한남)은 지난 10일, 2022년도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2021년 사업실적 및 결산과 협회정관 개정을 심의, 

의결했으며 약 119원의 2022년도 예산을 통과시켰다고 14일 밝혔다.

또한 2021년 배구유공자를 선정하며 김연경을 최우수선수, 

스테파노 라바리니(43) 전 한국 여자대표팀 감독을 최우수지도자로 선정했다. 

배구협회는 이 날 배구유공자 명단을 공개하며 각 분야에서 배구발전에 기여한 배구인, 

지도자, 단체, 선수, 외부인사 등 총 56명, 14팀을 배구발전 유공자로 선정했다. 

특히 지난 해 열린 2020 도쿄 하계올림픽에서 4강 신화를 

선보이며 한국을 배구열풍에 빠뜨린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최우수단체로 선정됐다. 

또한 여자배구팀을 이끈 주장 김연경은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김연경은 도쿄 올림픽을 마친 뒤 중국슈퍼리그에서 미국 대표팀 MVP 조던 라슨과 

함께 활약하며 팀 성적을 상위권에 올려놓는데 큰 기여를 하기도 했다.

또한 당시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을 이끈 사령탑

 라바리니 감독이 최우수지도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배구협회는 해천선생 장학금(500만원), 

여자국가대표선수회 장학금(100만원), 회화여자세터상(순금 5돈), 

여자배구대표팀팬클럽 유소년장학금(60만원) 등 외부 장학금을 받을 유망주도 선정했다. 

오한남 배구협회 회장은 "올해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참가 등 국내, 

외 사업들이 차질없이 수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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