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자농구를 대표하는 가드 마치다 루이가 강이슬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WJBL(일본여자농구리그)과 후지쯔 레드웨이브는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후지쯔 

레드웨이브의 가드 마치다 루이가 WNBA 워싱턴 미스틱스와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어 WJBL 측은 마치다 루이는 현재 후지쯔

 소속으로 2021-2022 W-리그를 마지막 플레이오프 일정까지 소화하며, 

이번 시즌을 마친 뒤 미국으로 향한다고 덧붙혔다. 

현재 루이의 소속팀인 후지쯔 구단은 보도자료를 통해 "마치다 루이의 WNBA 워싱턴 

미스틱스 입단은 선수 본인 뿐만 아니라 일본 농구계에도 긍정적인 임팩트를 주는 하나의 사건이다. 

일본을 넘어 미국에서 도전을 마치다 루이의 활약에 기대한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마치다 루이는 구단의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에 WNBA 워싱턴 미스틱스에서 입단하게 되었다. 

이런 멋진 기회를 받은 것만으로도 기쁘게 생각하고 또 기대하고 있다. 

또, 이 도전을 응원해 주는 후지쯔 및 일본여자농구 관계자들,

 팬들에게도 대단히 감사하고 있다. 

미국에서도 내가 가진 기량을 잘 발휘해 팀에 공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처음이기에 불안감도 있지만 가능한 한 많은 것을 배워 향후 후지쯔에 

돌아왔을 때 팀에 보탬이 되는 경기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구단을 통해 밝힌 코멘트와 별도로 루이는 오는 3월 5일 도쿄 요요기 제2체육관에서 

열리는 ENEOS와의 경기 후에 워싱턴 입단 관련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마치다 루이의 워싱턴 입단이 결정되면서 역시 같은 팀에 

입단하는 KB스타즈 강이슬과 미국에서의 첫 만남이 성사되게 됐다.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두 선수가 미국 무대에서 같은 팀 

소속으로 어떤 시너지효과를 보일지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WNBA 2022시즌은 오는 5월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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