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사이트 신고 토쟁이TV - PGA 피닉스오픈 연일 홀인원 콜로세움 찾은 갤러리 맥주캔 투척 화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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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사이트 신고 토쟁이TV - PGA 피닉스오픈 연일 홀인원 콜로세움 찾은 갤러리 맥주캔 투척 화답

토쟁이티비 0 698 2022.02.14 14:32

미국프로골프(PGA)투어 WM피닉스오픈(총상금 870만 달러)

 16번 홀(파3)에 이틀 연속 맥주캔이 날아들었다.


카를로스 오르티스(멕시코)가 14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TPC스코츠데일(파71)의 

16번 홀에서 홀인원에 성공했다. 전날 같은 홀에서 샘 라이더(미국)에 이어 이틀 연속 홀인원이다.


피닉스오픈은 일반적인 골프대회에서 금기시되는 고성과 음주 응원이 이례적으로 허용된다. 단 티박스부터 

그린까지 약 2만 명이 착석하는 관람석으로 둘러싸인 16번 홀에서만 가능하다. 이 때문에 관중으로 가득 찬 

3층 관람석 사이의 16번 홀은 고대 로마시대 검투사 경기가 열렸던 경기장인 콜로세움이라는 

별명을 얻었고, 선수들의 경기에 따라 거친 야유와 뜨거운 환호가 쏟아진다.


13일 열린 3라운드에 라이더가 2015년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 이후 7년 만에 홀인원을 

선보이자 2만 관중은 엄청난 고성과 환호로 축하했고, 뒤이어 16번 홀 그린에는 수많은 맥주캔과 

음료수병이 날아들었다. 대회 진행요원이 이를 치우느라 15분가량 경기가 중단됐을 정도다.

 7년의 홀인원 가뭄이 해소되자 하루 만에 홀인원이 또 나왔다. 최종라운드에서는 오르티스가

 16번 홀에서 홀인원에 성공했고, 관중의 축하와 맥주캔, 음료수병 투척이 이어졌다.


16번 홀의 열정적인 분위기에 휩싸인 선수들의 돌발 행동도 눈길을 끌었다. 해리 힉스와 조엘

 데이먼(이상 미국)이 주인공. 힉스가 파 퍼트를 성공한 뒤 상의를 얼굴까지 들어 올리는 세리머니를 

선보이자 데이먼은 상의를 벗어 돌리는 동작으로 응수했다. 이들의 익살스러운 행동에 

콜로세움의 관중은 또 한 번 환호와 맥주캔 투척으로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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