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게 자리를 잡고 있다. 도니 판 더 비크(에버턴)가 활약했다.

에버턴은 13일(이하 한국 시간) 리즈 유나이티드와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홈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이날 경기는 중요했다. 

에버턴이 최근 프리미어리그 4경기 연속 패배를 기록하면서 승점을 쌓지 못했기 때문이다. 

승리를 통해 분위기를 반전시킬 필요가 있었다.

경기 초반부터 에버턴이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10분 시머스 콜먼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전반 23분 마이클 킨이 추가골을 올리고, 

후반 33분 히샬리송의 득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공격 포인트를 쌓지 못했지만 프랭크 램파드 감독은 수훈 선수 중 한 명으로 판 더 비크를 찾았다.

13일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램파드 감독은 "그는 훌륭한 경기 의지를 갖춘 선수다. 

그는 침착함과 함께 연계 플레이를 잘 해냈고, 공을 갖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런 것들을 보고 내가 그를 에버턴으로 데려온 것이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나는 그가 다양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내가 합류한 이후에 그를 데려오기 위해 빠르게 움직인 이유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다양한 방법으로 우리를 도울 수 있다. 

그는 요청받은 것들을 정말 잘 해냈다"라고 언급했다.

판 더 비크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맨유를 떠나 에버턴으로 임대 이적했다. 

2020년 9월 3,900만 유로(약 526억 원) 

이적료를 기록하며 맨유로 왔지만 기대만큼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라는 강력한 경쟁자에 밀려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고,

 이따금 경기에 나와도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는 불만을 품고 이적을 노렸다. 

번번이 실패하다가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서 팀을 옮겼다. 

이적 시장 막판 에버턴이 그에게 손을 내밀었다. 

새로 사령탑에 오른 램파드 감독이 그를 적극적으로 원했다.

판 더 비크는 빠르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다재다능한 모습으로 팀 내 핵심이 될 수 있다는 걸 증명했다.

 에버턴 유니폼을 입고 두 번째 경기 만에 램파드 감독의 확실한 신뢰를 얻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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