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제 무리뉴 AS로마 감독이 부진의 늪에 빠진 에밀 호이비에르(27)의 영입에 나섰다.
이탈리아의 '일 로마니스타'는 최근 '무리뉴 감독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미드필더 보강을 노리는데 호이비에르가 잠재적인 타깃'이라고 보도했다.
덴마크 국가대표인 호이비에르는 무리뉴 감독이 토트넘 사령탑 시절인 2020년 8월 영입한 인물이다.
호이비에르는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 성공적으로 뿌리내리며
토트넘의 중원사령관으로 우뚝섰다. 무리뉴 감독의 절대적인 신임을 받았다.
호이비에르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 부임 이후에도 입지가 흔들지지 않았다.
콘테 감독은 호이비에르를 "전사"라고 치켜세웠다.
하지만 최근 그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
호이비에르는 10일(이하 한국시각) 사우스햄턴전에서 후반 15분 교체됐다.
경기력 저하로 질타를 받았다. 여파는 13일 울버햄턴전에도 이어졌다.
90분내내 벤치를 지켰다. 콘테 감독은 대신 1월 이적시장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영입한 로드리고 벤탄쿠르를 중용해 풀타임 출전시켰다.
무리뉴 감독은 1월 이적시장에서 탕귀 은돔벨레의 영입을 노렸지만 무산됐다.
이제 호이비에르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하지만 성사 가능성은 높지 않다. 호이비에르는 토트넘과 2025년까지 계약돼 있다.
이적료를 감당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 현지 언론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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