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중계 커뮤니티 토쟁이티비 -스위퍼 시조새 조민국이 다질 안산의 수비라인 조민국조차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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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중계 커뮤니티 토쟁이티비 -스위퍼 시조새 조민국이 다질 안산의 수비라인 조민국조차 기대된다

토쟁이티비 0 699 2022.02.14 11:40

"수비만 놓고 보면 100% 가까이 올라온 거 같아. 생각보다 많이 올라왔지."


안산 그리너스 조민국 감독은 최근 제주 서귀포에서 만난 자리에서 수비 라인 구축에 유독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도 그럴 듯 조 감독은 현역 시절 명수비수로 이름을 날린 지도자. 

이어 바통을 잡은 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이 워낙 독보적 존재감을 보여 대중의 기억에

 희미해져서 그렇지, 사실 현대 한국 축구의 스위퍼 효시 격은 조민국이었다.


조 감독은 럭키금성 황소와 LG 치타스에서 6년여를 활약했고, 1986 FIFA(국제축구연맹) 

멕시코 월드컵과 1990 FIFA 이탈리아 월드컵까지 2회 연속 월드컵 본선

 출전이라는 위업을 이룰 정도로 당시 한국에서는 알아줬던 중앙 수비수였다.


이 때문인지 새로 부임한 안산에서도 수비 조직력을 갖추는 걸 최우선 목표로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조 감독과 인터뷰한 날은 안산이 제주 유나이티드와 포항 스틸러스의 1, 2군 팀을 상대로 4경기에서 

3실점한 무렵이었다. 조 감독은 <베스트 일레븐>과 만난 자리에서 "수비 쪽에 계속 힘을 싣고 있어. 

아직도 부족하지만 그래도 짧은 기간 동안 많이 다졌지"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안산은 선수단 예산이 K리그2에서도 최하위권에 가까울 정도로 열악하다. 중위권 팀과도 꽤 큰 차이가 난다. 

그렇지만 시민구단과 2부리그 구단의 여건상 주어진 환경에서 경기력을 만들어야 한다. 조 감독도 이 부분을 잘 알고 있다.

 "아다시피 우리가 선수층이 얇잖아"라며 운을 띄운 조 감독은 "그래도 포백 뒤를 받칠 나머지 

4명의 수비수를 주전 수준까지 만들려고 노력했어. 균일한 수준의 포백이 두 세트랄까. 

그래서 어떤 선수가 빠지더라도 공백을 메워 내처할 수 있을 것 같아.

 그게 바로 이번 합숙에서 얻은 굉장히 큰 결실이지"라며 껄껄 웃었다.


2부리그 하위권 팀이 균질한 수비벽 두 개를 갖췄다면, 그 팀을 상대하는 다른 팀들 처지에서는 굉장히 곤혹스러울 터. 

이 부분에 대해 조 감독은 남다른 만족감을 표했다. 스위퍼는 물론, 스토퍼에 풀백에 미드필더에 윙까지, 

현역 시절 골키퍼 빼고 다 봤던 조 감독이었으니, 수비에 대한 융합적 사고가

 안산 수비수를 가르치는 데도 적잖이 작용했을 듯하다.


"무엇보다 수비수들이 자신감이 많이 생겼지. '아, 이렇게도 수비할 수 있구나'를 알았을 거야. 

그게 중요해"라며 이번 전지훈련의 수비 성과를 밝힌 조 감독은 "수비수의 장점을 살려주는 지도. 단순해.

 다들 장점이 있는데 잘하는 걸 살려주고 못 하는 걸 안 하면 돼. 그런데 반대로 하니 언발란스한 플레이가 나오지. 

플레이에 불필요한 걸 빼라는 거야. 그래야 교체 없이 90분을 소화할 수 있으니까"라고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이왕 얘기가 나온 김에 어떤 수비 철학을 갖고 있는지도 물었다. 그러자 조 감독은 "쫓아다니는 수비를 하면 안 돼.

 자리싸움을 미리 해놓는 거지. 어쨌든 공격수가 수비수 쪽으로 오잖아. 그런데 쫓아다니니 체력 소모가 크지. 

공간도 생기고 말이야. 대전(하나시티즌)에 있을 때도 (이)지솔이, (이)웅희, (서)영재, (박)진섭이 한테도

 그런 얘길 하며 주입을 시켜 줬어. 이렇게 수비해야 편하게 잘할 수 있고 체력 소모 줄이면서 

100분 가까이 뛸 수 있는 거야. 더 이상은 영업비밀이라 그만해야지 허허"라며 껄껄 웃었다.


안산은 김길식 전 감독이 이끌었던 지난시즌 K리그2 10개 팀 중 최소 실점 공동 6위를 기록했다. 

당해 시즌 2위였던 대전과 같은 수치였으니 나쁘지는 않았다고 볼 수 있다. 그래도 조 감독은 지난해보다도

 실점은 7골을 더 줄여야 올라갈 수 있다고 전망한다. 그러면 40골 초반대가 될텐데, 지난 시즌 기준 4위권에 

해당하는 기록이다(최소 실점 4위 FC 안양이 40골, 5위 충남아산이 41골, 안양은 3위, 충남아산은 8위로 시즌을 마쳤다).


여기에 7골을 더 넣는다는 '7(골 더 넣고)-7(골 덜 먹는다) 플랜'이 이번 시즌 조민국의 안산의 청사진이다. 

지난 시즌보다 7골 더 넣는다면 44골로 중위권까지 올라간다. 아직 공격은 수비보다는 덜 만들었다는 조 감독이

 수비진 구축에 이어 전방의 골 결정력까지 높인다면, 안산이 목표로 하는

 준플레이오프권도 허황된 꿈이 아닐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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