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공원의 축구 현장
최근 중국 축구계 사정이 매우 좋지 못하다. 지난 시즌 내내 중국 슈퍼리그 클럽들의 재정 악화
소식이 전해졌고, A대표팀은 브라질 출신 귀화 선수까지 등용하며 공을 들였지만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탈락을 일찌감치 확정지었다. 최근 AFC 여자축구 아시안컵에서 정상에 오르며 나름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고는 하나, 메인이 남자축구 성적일 수밖에 없는 상황임을 떠올리면 그들의 현실은 참으로 암담하다.
베트남에도 무기력하게 패할 정도가 된 중국 축구의 문제는 사실 중국 축구인들이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현역 시절 맨체스터 시티에서 준수한 활약을 펼쳤던 왕년의 스타 순지하이가 최근 중국의 한 TV 방송에 출연해
중국 축구계의 문제점을 짚었다. 순지하이는 "과연 14억 인구 중 아이들에게 축구를 가르칠 부모님이 몇이나
있겠느냐"라고 짚었다.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을지 몰라도, 어려서부터 축구를
익히는 인구가 적다는 건 그들의 오랜 아킬레스건이었다.
문제는 이를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내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축구굴기'는 분명 사람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만한 힘을 보여줬지만, 본질은 바꾸지 않았다. 우수한 선수는 단기간에 투입되는 거대 자본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진부한 설명일지 모르나 시간과 노력이 뒷받침되어야 하고, 환경적인 개선이 이루어져야 한다.
하지만 중국의 투자는 시작부터 잘못됐다. 모두가 피라미드 경쟁 구도로 우수 선수를 만들어낼 때,
중국은 외부에서 우수한 외국인 선수를 데려와 중국 성인 선수와 붙이는 역피라미드 발상을 했다.
역피라미드, 그러니까 유소년 선수층과 성인 선수층이 엇비슷하거나 성인 선수층이 더 많은 상황이
주어지면 결국 하향편준화될 수밖에 없다. 사상누각(砂上樓閣)일 수밖에 없었다는 얘기다.
중국은 한국에서 저토록 우수한 선수가 많이 나오는 것을 굉장히 부러워한다고 한다. 인구적인 측면에서
보면 1억 명도 안 되는 나라에서 전 세계적인 선수가 계속 나오는 것에 무척 놀라워한다. 하지만 한국과
중국은 축구에 관해서는 정말 많이 다른 나라다. 한국인 역시 중국인처럼 축구를 좋아한다. 하지만 보는 축구가
아니라 하는 축구도 무척 좋아한다. 최근 비약적으로 증가한 유소년 축구 클럽의 수를 둘째치더라도,
일반 성인들 역시 시간을 내어 축구를 즐긴다. 엘리트 선수들은 이러한 저변에서 더 많이 나타나는 법이다.
외견적인 덩치는 중국이 클지 몰라도, 역량은 한국이 중국보다 더 대국이다.
이 점을 잘 알고 있는 한국인 축구 지도자들은 해외에서도 이러한 육성 방법을 전수하고 있다.
베트남 연령별 대표 선수들을 잘 키워 A대표팀의 주력으로 키운 박항서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마찬가지로 U-19대표 선수들을 중심으로 A대표팀의 체질 개선을 해 호성적을 낸 신태용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좋은 사례다. 물론 이러한 방식은 당장 효과를 볼 수 없다. 정작 과실을 다른 사람이 따먹는
일이 발생할 수도 있다. 하지만 어렵고 고단해도 이게 정도(正度)임을 잘 알고 있다. 덕분에 한국인 지도자 손을
탄 다른 아시아 국가들의 성장세가 매우 돋보인다. 중국은 여기서 팁을 얻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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