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데이비드 뷰캐넌과 키움 히어로즈의 외국인

 타자 야시엘 푸이그가 적으로 만난다.

14일 OSEN 보도에 따르면 뷰캐넌이 푸이그와의 재회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푸이그처럼 운동 능력이 뛰어난 선수가 KBO(한국야구위원회)리그에 오는 건 매우 좋은

 일"이라며 "푸이그와 한국에서 만나게 돼 신기하고 빨리 맞붙어보고 싶다, 대결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뷰캐넌은 푸이그와의 첫 만남도 떠올렸다. 두 선수는 2014년 5월25일(한국시각) 미국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만났다. 당시 필라델피아 필리스 소속이었던 

뷰캐넌은 LA 다저스 소속이었던 푸이그를 상대로 데뷔전을 치렀다.

당시 뷰캐넌은 1회 푸이그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고 4회 무사 2루 실점 위기에서 내야 안타를 내줬다.

 이후 두 사람은 경기에서 마주친 적이 없다가 8년 만에 KBO리그에서 상대팀으로 재회하게 됐다.

2020년 삼성 유니폼을 입은 뷰캐넌은 두 시즌 동안 57경기 31승12패 평균자책점 

3.10이라는 빼어난 성적을 기록했다. 특히 삼성을 수년 동안 괴롭혔던 외국인 잔혹사를 끊어낸 장본인이다. 

성실함과 인성도 삼성의 젊은 선수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키움은 지난해 12월 푸이그와 총액 100만달러(약 11억7300만원)로 2022시즌 계약했다. 

쿠바 출생으로 2013년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발을 디뎠다. 다저스를 시작으로 신시내티 레즈,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거쳐 메이저리그에서 7년 동안 통산 861경기 출전,

 타율 0.277 132홈런 415타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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