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호날두가 최근 6경기 연속 무득점의

 부진을 이어간 가운데 비난도 이어지고 있다.

호날두는 지난 9일(한국시간) 열린 번리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23분 교체 투입되어 20분 남짓 활약했다. 토트넘은 번리전에서 1-1로 비겼고 교체 출전한 후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한 호날두는 종료 휘슬 이후 터널을 향해 곧바로 이동하며 경기장을 빠져 나갔다.

비인스포츠의 해설가 리차드 키스는 13일 호날두의 행동을 지적하며 비난했다. 리차드 키스는 '호날두의 

에이전트 멘데스는 맨유 경영진과 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나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호날두는 지금 떠나야 한다고 생각한다. 호날두는 시즌 내내 문제를 일으켰다'고 언급했다. 

또한 '호날두는 번리전 이후 터널로 곧바로 향해 경기장을 빠져나갔지만 스스로 리더라고 생각하고 있다.

 어떻게 팀을 이끌 수 있나'라며 호날두의 행동이 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특히 '호날두는 본머스와 계약하면 매주 경기를 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리차드 키스가 언급한 본머스는 올 시즌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승격 경쟁을 펼치고 있다.

스코틀랜드 대표팀의 공격수 출신 해설가 앤디 그레이 역시 '호날두의 행동이 보기에 좋지는 않았다.

 그렇게 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며 '호날두는 경기에서 활약하지 못한 것에 실망하는 것 같았다.

리그 하위권인 번리를 상대로 호날두는 자신이 몇골은 넣을 것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호날두는 37살이고 최정상급 축구를 펼치기에는 시간이 지났지만 최대한 많은 경기를 뛰고 싶어한다'고 언급했다.

호날두는 최근 6경기 연속 무득점의 골침묵을 보이는 가운데 지난 2009년 이후 최다 경기 무득점을 이어가고 있다.

 12년 만에 맨유에 복귀한 호날두는 올 시즌 26경기에 출전해 14골을 기록 중이다.

호날두는 맨유 복귀 후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최근 팀을 떠날 가능성이 언급되기도 했다. 

영국 데일리스타는 지난 11일 '호날두는 맨유에서 환멸을 느꼈고 에이전트와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호날두는 꿈꿔왔던 맨유 복귀가 악몽이 됐고 맨유를 떠날 수도 있다. 호날두는 에이전트인 

멘데스와 올 시즌 종료 후 옵션에 대해 논의하는 것을 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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