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TPC 스코츠데일.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
WM 피닉스 오픈 3라운드 16번 홀(파3)에서 엄청난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샘 라이더(미국)가
124야드로 세팅된 16번 홀에서 54도 웨지로 티샷을 했다. 공은 핀 오른쪽 30cm 지점에 떨어지고서
그대로 홀을 향해 굴러 들어갔다. 2015년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
이후 7년 만에 이 홀에서 나온 홀인원이었다.
순간 이 홀 주변을 메우고 있던 2만여 명의 갤러리들이 엄청난 환호성을 보냈다.
라이더는 마치 우승이라도 한듯 두 팔을 벌리며 기뻐하고, 캐디와 하이파이브를 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홀인원은 라이더의 PGA 투어 개인 첫 홀인원이기도 했다.
이 대회의 시그니처 홀인 이 홀에서 홀인원이 나온 건 역대 10번째였다.
라이더는 경기 후 "내가 대회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게 겨울 시리즈 대회였던 후터 투어에서였던 것 같다.
아마 2014년 정도였던 것 같다. 하지만 지금과는 비교가 안 된다"면서 "(경기가 끝나고서도) 일종의 아드네날린이
솟구쳐 올라있었다. 꽤 대단했다"고 말했다. 그는 "사방에 (맥주캔, 물병 등) 파편들이 널려있었다. 재미있고 행복했다.
그만큼 (정리하고서) 빠르게 진행할 수 있도록 한 자원봉사자들에 대해 경의를 표한다"고도 덧붙였다.
라이더는 "홀을 치우느라 고생한 관계자들에게 음료수라도 돌리겠다"고 말했다.
라이더는 "홀인원 외에도 나머지 17개 홀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아내야 할 것 같다. 좋은 홀이 몇
개 있었다"면서 "내일도 라운드를 해야 하지만 오늘은 술을 한 잔 해야 할 것 같다. 내일을 위해 준비하고 (마지막날도)
좋은 하루를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라이더는 이날 이븐파를 기록,
1~3라운드 합계 6언더파 공동 29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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