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에서‘KBS’(해리 케인-가레스 베일-손흥민) 

공격라인을 다시 볼 수 있을까.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11일 "베일이 올여름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토트넘으로 다시 합류하기로 사전 합의했다"고 전했다. 

스페인 '엘 나시오날' 역시 “베일이 토트넘으로 복귀하기로 했다. 

이미 3개월 전 합의를 마친 상태”라고 보도했다.

베일은 이미 지난해 '친정팀' 토트넘에서 임대생 신분으로 반 시즌 좋은 활약을 펼친 바 있다.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하반기 21경기에 출전해 11골 3도움을 올렸다.

레알 팬들은 베일의 활약을 보고 레알에서의 부활에 큰 기대를 걸었다. 

하지만 레알 복귀 후 올 시즌 부상과 코로나19 확진 판정 등으로 경기에 제대로 나서지 조차 못했다. 

다시금 '먹튀' 소리를 듣고 있다.

베일은 과거 토트넘에서 활약으로 주목을 받았고, 2013년 레알로 이적해 최전성기를 보냈다. 

하지만 잦은 부상과 경기력 부진으로 팀 내 입지를 잃었고,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이후 벤치를 달구며 '주급 도둑'이라는 오명이 붙었다.

베일과 레알의 계약은 올해 6월에 만료된다. 토트넘은 이적료 없이 '0'원으로 그를 품을 수 있다. 

다만 그의 높은 주급이 걸린다. 베일은 레알에서 매주 60만 파운드(약 9억원)를 수령했다. 

토트넘은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큰 금액이다. 

베일이 주급을 대폭 낮출 시 그가 다시 토트넘 유니폼을 입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베일은 13일 비야레알과 24라운드 경기에서 반년 만에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무려 168일 만의 복귀로 많은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세 번의 결정적인 골 기회를 놓치는 등 공격에 전혀 보탬이 되지 못했다. 

그는 경기내내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채, 

경기 후 ‘후스코어드닷컴’에서 6.3점을 받으며 팀 내 최저 평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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