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세트에 교체 출전해 팀의 승리에 큰 역할을 담당한 kt 롤스터(이하 KT)의 ‘커즈’ 문우찬이 

승리 소감과 이번 경기를 통해 얻을 수 있었던 점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13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스플릿 4주 5일차 2경기에서 KT가 2-1로 승리했다.

승리 소감으로 “최근 아쉽게 진 경우가 많아서 꼭 이기고 싶었는데 오늘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해 

기쁘다.”고 이야기한 문우찬은 선발 출전하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 “이전부터 ‘기드온’ 김민성 선수가 

한 번은 선발 출전할 예정이었으며, 그 동안 저 역시 휴식 시간을 가지면서 한 걸음 뒤에서 경기를 다른 

관점으로 볼 수 있었다. 만일 한 세트를 패배했을 경우 제가 교체 출전하는

 것 역시 계획대로 진행된 것이다.”라고 소개했다.

2세트 패배로 출전이 확정됐을 때 어떠한 역할을 담당했는지에 대해서는 “카밀-갈리오 콤비를 상대해야 

하는 상황이었기에 저희편 징크스를 잘 지켜야 했고, 이 목적에 맞춰 선수들이 플레이해야 할 

방향성을 전달했다.”고 말했으며, 신짜오를 사용한 것에 대해서도 “밴픽은 언제 어떻게

 구성될지 알 수 없기에 상황에 따라 선택한 픽이다.”라고 밝혔다.

3세트 시작 직후 하단 지역에 개입해 빠른 킬을 유도했던 상황에 대해서는 “상대방 정글러의 위치가

 파악되어 동선을 고려해 개입했는데 결과가 좋았다.”고 설명한 문우찬은 “이 개입을 성공하면서 이길

 확률이 매우 높아졌다는 확신이 들었다.”라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한편 후반전에 상대 추격을 

허용했던 상황을 묻는 질문에는 “많이 상대했던 조합이 아니었기에 다소 당황한 순간이었으며 

교전을 지기는 했지만 전투 패턴을 익힐 수 있던 좋은 경험이 됐다.”고 답했다.

한편 다음 경기인 T1 전에 대해서는 “상대가 1위를 달리는 팀이다 보니 저희는 상대에 

휘둘리지 않고 저희의 플레이를 잘해야 한다. 이길 수 있다면 좋겠지만 승패와 상관없이

 얻어가는 것이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문우찬은 “패배가 쌓이면서 자신감이 없었던 시기도 있었는데 오늘 승리로

 감을 찾을 수 있었으며, 앞으로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 항상 응원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좀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팬들에 약속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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