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가 모처럼의 연승 기회를 놓쳤다. 

전주 KCC 이지스는 13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프로농구 정규리그 수원 KT 소닉붐과의 경기에서 83-87로 패했다.

이날 패한 KCC는 16승 26패를 기록하게 됐다. 

KCC의 강양택 감독대행은 "전체적으로 선수들의 체력이 아무래도 아쉬웠다. 

4일간 3경기를 하다보니 많이 떨어진 모습이 보였다. 

라건아도 체력이 떨어져서 안된 부분이 있었다. 

또 하나는 내가 1,2쿼터에 선수 기용을 잘 못했다. 

그리고 마지막에 1~2점 싸움인데 고비처에서 박스아웃을 

못하거나 자유투를 놓친 게 아쉽다"라고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서 그는 "정창영도 1쿼터를 뛰자마자 햄스트링이 올라와서 경기를 뛰지 못했다. 

김상규도 움직임이 떨어져서 제 역할을 못했다. 이 부분이 제일 큰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KCC는 이날 1쿼터에 송교창이 3점슛 시도 과정에서 오른발 

발목에 고통을 호소하며 바닥에 쓰러졌다가 결국 김상규로 교체됐다.

다행히 이후 경기에 나서긴 했지만 제대로 된 경기력은 보여주지 못했다. 

강양택 대행은 "약간 아프고 통증이 있긴 한데 괜찮다고 하더라. 

상태가 안 좋으면 오늘은 투입하지 않으려 했는데 본인이 괜찮다고 해서 내보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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