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컬링 ‘숙명의 한·일전’
김은정, 이번엔 “초희∼초희∼”
환상 호흡으로 ‘금빛스톤’ 다짐
日, 올림픽 전 韓에 연거푸 승리
강해진 전력 앞세워 ‘박빙’ 예고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컬링에서
한국과 일본이 맞붙은 준결승 경기는 하이라이트로 꼽힌다.
예선전에서는 팀 후지사와의 방어 전략에 꽁꽁 묶이며 패했던 팀
킴은 이후 8연승을 달리며 준결승에서 일본과 리벤지 매치를 가졌다.
이 경기에서도 두 팀은 10엔드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할 정도로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5엔드에서 선보인 김선영(29)의 신기에 가까운 트리플 테이크아웃과 김경애(28)의 더블
테이크아웃으로 한국이 앞서가는 듯했으나 마지막 10엔드에서 팀
후지사와가 스틸에 성공하며 경기를 연장으로 가져갔다.
그리고 대망의 11엔드에서 ‘안경 선배’ 스킵 김은정(32)의 손을 떠난 마지막 스톤이
일본이 세운 장애물을 피해 빨간 원 안으로 들어오면서 극적으로 설욕에 성공했다.
팀 킴은 일본을 꺾으면서 결승에 올라 은메달을 따내는 쾌거를 이뤘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순항 중인 여자 컬링 팀 킴이 4강 길목에서 또다시 숙적 일본과 격돌한다.
이번 대회는 출전한 10개 나라가 풀 리그를 벌인 뒤 상위 4개국이 4강 토너먼트에
오르는 방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두 팀의 대결이 4강으로 가는 중요한 관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의 리턴 매치는 14일 오후 9시5분 중국 베이징의 국립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다.
팀 킴은 이번 대회 첫 경기에서 캐나다에게 7-12로 패배했지만 2차전,
3차전에서 영국과 ROC(러시아 올림픽위원회)를 꺾어 4강 진출의 청신호를 켰다.
김은정은 이번 대회에서도 팀을 이끌고 있다. 특히 영국과의 1차전 9엔드에서 마지막
스톤으로 원 안에 있는 영국의 스톤들을 모두 제거하고 4득점을 얻는 빅 엔드를 만들기도 했다.
지난 대회에서는 경기 중 김은정이 외치는 ‘영미! 영미~’가 유행어였다면 이번 대회에서는
‘초희’다. 평창에서는 후보 선수였던 김초희는 베이징에서는
빗자루질 스위핑을 하는 세컨드를 맡으며 활약하고 있다.
하지만 상대인 팀 후지사와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스킵인 후지사와 사쓰키(30)의 성을 따라 만든 팀 후지사와는 요시다 유리카,
요시다 지나미, 스즈키 유미 등 평창 멤버가 건재하다.
첫 경기에서 디펜딩 챔피언 스웨덴에는 패했지만 이후 강팀인 캐나다,
덴마크, 러시아 등을 차례로 꺾었다. 올림픽 직전 네덜란드에서 열린 올림픽 자격대회에서도 팀
후지사와는 팀 킴을 두 번이나 꺾는 등 전력이 더 강해졌기에
이번 맞대결도 박빙의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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