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쟁이티비 꽁머니사이트 추천 - 7년 만에 나온 콜로세움 홀인원 뒤집어진 골프해방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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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쟁이티비 꽁머니사이트 추천 - 7년 만에 나온 콜로세움 홀인원 뒤집어진 골프해방구

토쟁이티비 0 642 2022.02.13 14:34

코로나19를 딛고 2년 만에 갤러리들로 꽉 들어찬 ‘골프 해방구’의 시그니처 홀에서 7년 만에 홀인원이 나왔다.


샘 라이더(이탈리아)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스코츠데일의 

TPC 스코츠데일(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 

오픈(총상금 820만 달러·98억4000만 원) 3라운드 16번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113m로 세팅된 파3 홀에서 54도 웨지로 친 라이더의 샷은 핀 오른쪽에 

떨어진 뒤 약 50㎝ 가량 굴러 홀 안으로 쏙 사라졌다.


고대 로마시대 검투 경기장을 연상케 해 ‘콜로세움’이라 불리는 이 홀의 3층 관람대를 꽉 채운 2만 여

 명의 관중은 흥분한 나머지 맥주를 샴페인마냥 뿌리고 수백 개에 이르는 맥주캔과 음료캔을

 그린 주변에 던지며 격한 ‘축하 세리머니’를 펼쳤다.


갤러리들의 음주와 고성방가, 선수에 대한 응원은 물론 심지어 야유까지 허용돼 골프 해방구라 불리는

 피닉스 오픈 16번 홀에서 7년 만에 나온 홀인원. 라이더는 자신의 투어 첫 에이스를 2015년 같은 

이탈리아인인 프렌세스코 몰리나리 이후 이 대회 통산 10번째 16번 홀 홀인원으로 장식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도 1997년 이 홀에서 홀인원 기쁨을 누렸다.


이븐파를 치며 합계 6언더파 공동 29위로 3라운드를 마친 라이더는 “홀인원 순간만큼은 내가 세계랭킹 

1위 같았다”며 “홀을 치우느라 고생한 관계자들에게 음료수라도 돌리겠다. 

내일도 라운드를 해야 하지만 오늘은 술을 한 잔 해야 할 것 같다”며 감격스러워했다.


리더보드 최상단은 인도계 미국인 사히스 티갈라가 점령했다. 합계 14언더파 199타로 ‘디펜딩 챔피언’ 

브룩스 켑카(미국·13언더파)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이틀 연속 선두 자리를 지켰다. 스코티 셰플러, 

패트릭 캔틀레이, 테일러 구치, 잰더 쇼플리(이상 미국) 등 4명이 합계 12언더파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하며 최종일 뜨거운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이경훈(31)은 3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로 3오버파를 치며 뒷걸음질을 했다.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5타로 선두에 올랐던 이경훈은

 2라운드에서 1타를 줄이며 공동 8위로 밀린 뒤 3라운드에선 이틀 연속 부진을 보이며

 결국 합계 4언더파 공동 44위로 추락했다.


2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공동 34위까지 올라섰던 김시우(27)도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3개로 이븐파에 그치며 이경훈과 나란히 공동 44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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