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밀너가 리버풀과 재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13일 오전(한국시간) 스포츠 매체 골닷컴은
"위르겐 클롭 감독이 밀너와 최소 1년 계약 연장을 열망하고 있다.
밀너도 선수 생활을 지속하길 희망하고 있고,
여전히 최고 수준에서 플레이 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클롭 감독의 번리전 사전 기자회견 내용을 인용,
"협상이 있지만 늘 그랬듯이 우리는 그것에 대해 더 이상 언급하지 않을 것이다.
구단이 밀너와 논의할 예정이다. 지켜보자"라며 양자 간의 대화가 이뤄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또한 "밀너가 내년에 은퇴할 가능성은 없다. 그는 계속 뛰고 싶어 하고, 이를 이해한다.
선수 이후의 삶이 선수 경력보다 길기 때문이다.
이에 축구를 할 수 있다면 가능한 한 오랫동안 경력을 이어가야 한다.
밀너는 선수 생활 후에도 괜찮을 것이지만 그는 분명히 자신이 하는 일을 사랑한다.
내년에 틀림없이 축구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 이후 유럽 축구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까지 클롭의 해당
발언을 인용하여 리버풀과 밀너의 재계약에 힘을 실었다.
밀너는 2015년 맨시티에서 리버풀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약 7년이라는 시간 동안 리버풀 소속으로 273경기 출전 26골 44도움을 기록했고,
프리미어리그 우승 1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UEFA 슈퍼컵 우승 1회, FIFA 클럽월드컵 우승 1회를 달성하며 전성기를 구가했다.
밀너와 리버풀의 계약은 2022년 6월에 만료된다. 골닷컴에 따르면,
밀너는 팀의 부주장이고, 태도, 체력, 훈련 정신 면에서 구단의 표준으로 여겨진다.
특히, 젊은 선수들의 멘토로서 그가 맡은 역할은 클롭 감독의 존경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어느덧 36세라는 불혹의 나이에 접어든 밀너이지만 그를 향한 구단과 클롭
감독의 믿음이 두텁기 때문에 양자 간의 재계약에는 큰 무리가 없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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