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전체를 들썩이게 할 '코리안더비'가 다가왔다. 

손흥민은 선발 출전이, 황희찬은 교체 투입이 예상되고 있다.

토트넘 훗스퍼와 울버햄튼은 23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에서 맞대결을 벌인다. 

현재 토트넘은 승점 36점으로 7위에, 울버햄튼은 승점 34점으로 8위에 위치하고 있다.

두 팀 모두 승리가 절실하다. 토트넘은 첼시전에 이어 지난

 라운드 사우샘프턴에서도 덜미를 잡히면서 두 경기 연속 무릎을 꿇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마지노선인 4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승점 40점)과 

격차가 그리 크지 않고, 잔여 경기가 남아있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최대한 승점이 필요한 상황이다.

울버햄튼도 간절한 건 마찬가지다. 새해 들어 무패 행진을 달리던 울버햄튼은 

잉글랜드 FA컵 4라운드(32강)에서 노리치 시티에 저지당하며 탈락하는 수모를 겪었다. 

이후 아스널과 리그 맞대결에서도 무득점 침묵 끝에 패배하며 아쉬움을 낳았다. 

토트넘전에서 승리할 경우 7위까지 도약할 수 있는 만큼 총력전이 예상되고 있다.

국내 팬들에게는 '코리안더비' 성사 여부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달 부상을 당했던 손흥민은 무사히 그라운드에 복귀해 지난 라운드 복귀골을 터뜨렸다. 

리그 9호골을 성공시킨 손흥민은 이번 울버햄튼전 역시 선발 출전이 유력한 가운데 

득점에 성공할 시 무려 '6시즌 연속 EPL 두 자릿수 득점'이라는 대기록을 세운다.

황희찬 역시 출전 가능성이 높아졌다. 브루노 라즈 감독은 "황희찬은 어제 우리와

 훈련을 진행했으며 구단 의료진과 상의 후 아스널전 동안 약 15분 정도 뛰게 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하지만 황희찬은 경기장 도착 직후 허리에 경련을 느꼈다. 

아마 1~2일 뒤에는 정상 컨디션으로 돌아올 수 있을 것이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경기에 앞서 양 팀의 예상 선발 라인업을 전망했다.

 매체에 따르면 토트넘은 해리 케인을 중심으로 손흥민과 

루카스 모우라가 좌우 측면에 포진한 3-4-3 포메이션,

 울버햄튼은 라울 히메네스를 필두로 다니엘 포덴세와 치키뉴가 

호흡을 맞추는 3-4-3 포메이션이 가동될 것이라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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