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쟁이TV에서 프리미어리그 생중계 - 라렌-정성우 공백 이겨낸 KT KCC 잡으며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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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쟁이TV에서 프리미어리그 생중계 - 라렌-정성우 공백 이겨낸 KT KCC 잡으며 2연승

토쟁이티비 0 538 2022.02.13 17:23

KT가 주축 선수들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연승을 달렸다. 


수원 KT 소닉붐은 13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전주 KCC 이지스와의 경기에서 87-83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한 KT는 2연승을 달리며 26승 14패로 단독 2위를 지켰다. 

반면 KCC는 모처럼의 연승 기회를 놓치며 16승 26패가 됐다. 순위는 여전히 9위. 


KT는 가드 박지원이 21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맹활약했고

 마이크 마이어스가 17점 15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여기에 센터 하윤기가 16점 7리바운드, 허훈이 13점 8어시스트, 

김영환이 15점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뒤를 받쳤다. 


KCC는 이정현이 27점 3어시스트로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을 올렸고 가드 유현준이 15점 5리바운드, 

라건아가 12점 7리바운드를 올렸지만 팀의 연승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KT는 이날 외국선수 캐디 라렌과 가드 정성우가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그 공백을 마이크 마이어스와 박지원이 적절히 메우며 승리를 낚았다. 


1쿼터를 21-20으로 앞선 KT는 2쿼터 들어 상대 이정현과 김상규에게 잇달아 실점하며 

36-47로 역전을 허용했다. 상대 공격을 막지 못했을 뿐 아니라 자신들의 공격도 여의치 않았다. 


하지만 KT는 후반 들어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인사이드 장악력이 돋보였는데 

3쿼터 시작과 동시에 하윤기가 연속 골밑슛을 넣으며 공격의 시작을 알렸고 

마이어스도 골밑슛과 속공 득점 등을 올리며 48-49까지 쫓아갔다. 


여기에 KT는 박지원의 속공과 허훈의 

3점슛으로 55-55의 동점을 만든 뒤 쿼터 후반에는 김영환과 박지원, 

허훈의 3점슛이 퍼푸 터진 끝에 70-65로 역전에 성공하며 3쿼터를 끝냈다. 


엎치락뒷치락하던 승부의 흐름이 KT로 기운 것은 4쿼터 중반이었다. 

82-76으로 KT가 6점차 리드를 이어가던 시점에 

KCC의 라건아가 5반칙을 범해 벤치로 물러난 것.


이러면서 KCC는 제공권 싸움에서 밀릴 수밖에 

없었고 흐름은 급격히 KT 쪽으로 흘러갔다. 


KCC는 주포 이정현을 앞세워 마지막까지 추격을 전개했으나

 KT는 박지원이 이정현을 적절히 봉쇄하고 공격 상황에서

 하윤기가 연달아 공격 리바운드를 걷어내며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그래도 경기 종료 37.7초를 남기고 송교창의 3점슛으로 

83-86까지 따라붙으며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는 근성을 보여줬다. 


하지만 KT는 종료 18.0초를 남기고 김영환이 상대 팀 파울에 따른 자유투 두 개 

중 하나를 넣으며 87-83을 만들었고 이어진 KCC의 공격을 막아내며 승리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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