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분데스리가 듀오 이재성(마인츠)과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이

첫 맞대결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마인츠와 프라이부르크는 13일(한국시간) 독일 프라이부르크의 유로파 파크 

슈타디온에서 열린 2021-2022 분데스리가 22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이재성과 정우영이 모두 선발 출전해 코리안 더비가 성사됐다. 

두 선수가 분데스리가에서 맞대결을 펼친 것은 처음이다.

마인츠와 프라이부르크는 지난해 9월 18일 격돌한 바 있지만 당시

 정우영은 후반 36분 교체로 투입됐고 이재성은 결장했다.

이날 이재성은 65분을 소화했고 정우영은 85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공격 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다.

초반 분위기는 마인츠가 좋았다. 전반 31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나온 알렉산더 하크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프라이부르크는 닐스 페터젠의 득점으로 균형을 맞췄다. 페터젠은 후반 24분 

오른쪽에서 올라온 코너킥을 왼발로 마무리해 1-1이 됐다.

무승부로 승점 1을 추가한 프라이부르크(승점 34·9승 7무 6패)는 5위, 

마인츠(승점 31·9승 4무 9패)는 9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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