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잉글랜드)가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첫 우승을 차지했다.

첼시는 13일(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모하메드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파우메이라스(브라질)와의 2021 FIFA 클럽 월드컵 결승전에서 연장 후반 

12분에 터진 카이 하베르츠의 페널티킥 결승 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정상에 오른 첼시는 2012년 결승서 코린치앙스(브라질)에 져 준우승을 차지했던 아쉬움을 털어냈다. 

또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2008년), 리버풀(2019년)에 이어 클럽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세 번째 잉글랜드 클럽이 됐다.

첼시는 남미축구연맹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챔피언인

 파우메이라스를 상대로 후반 10분 로멜루 루카쿠의 헤딩골로 먼저 앞서나갔다. 

하지만 후반 19분 티아구 실바의 핸드볼 파울로 하파에우 베이가에게 

페널티킥 동점 골을 내줬고, 결국 정규시간 90분 동안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챌시는 이어진 연장전서 후반 12분 파우메이라스의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역전 기회를 잡았고, 카이 하베르츠가 침착하게 밀어넣으며 결승골로 연결했다.

한편, 3위 결정전에서는 알 아흘리(이집트)가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을 4-0으로 완파하고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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