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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중계 커뮤니티 토쟁이티비 - 최경주 존경 받는 선수 발굴이 비전이자 목표

토쟁이티비 0 686 2022.02.13 10:54

"기간은 예정보다 단축됐지만 그 어느 해보다 알찼다."

파이낸셜뉴스와 전화 인터뷰를 가진 최경주이사장(52·SK텔레콤)의 목소리는 상당히 만족스런 느낌이었다.

 최경주재단은 지난달 6일 시작한 동계 전지 훈련을 당초 일정보다 열흘 가량 앞당겨 지난 6일 마무리했다.

이번에도 앞선 두 차례와 마찬가지로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최경주이사장의 자택이 훈련 캠프였다.


최경주재단 골프 꿈나무 동계 전지 훈련은 2020년에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발생하기 전만 해도 중국에서 실시했다. 최 이사장이 자신의 동계 훈련지에 엄격히 선발된 골프 꿈나무들과 동행을 했던 것.


그러나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중국 캠프는 더 이상 운영할 수가 없게 됐다. 그래서 고심 끝에 최 이사장은 미국 

자택에다 캠프를 차리기로 했다. 대부분 꿈나무들이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다는 형편도 감안했다.

 거기에다 효율성과 완성도를 높힐 수 있다는 기대감이 더해졌다.


10여명의 10대 선수들의 숙식을 자택에서 해결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최 이사장과 재단 이사를 맡고 있는 부인 김현정씨의 헌신적 뒷바라지가 아니었더라면 불가능했다. 

특히 김 이사는 먹고 돌아서면 허기를 느낄 정도로 먹성이 좋은 꿈나무들의 식사를 손수 조리해 내놓았다.


최경주는 "다행히도 아내의 요리 솜씨가 괜찮다. 그래서인지 아이들이 훈련 기간 내내 적어도 음식에 

대한 불평은 없었다"면서 "나는 골프 선수니까 좋아서 하는 일이라지만 아내는 남편 잘못 만나 정말 고생이 많았다. 

아마도 그 모든 과정은 우리 부부가 남을 돕는 일을 기쁨으로 삼지 않았더라면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했다.


최경주재단 골프 꿈나무 동계 전지 훈련 참가는 주니어 골퍼들 사이에서는 버킷리스트 중 하나다.

 그것은 최 이사장이 고안한 독특한 훈련 방법으로 인해 기대되는 효과와 무관하지 않다.

 우선 훈련 시간에는 선수들의 휴대 전화기는 모두 수거된다. 

그 시간만큼은 훈련에 집중하는 마음가짐을 갖도록 하기 위해서다.


다음은 '클레이샷'이다. 최 이사장이 고안한 이 독특한 아이언샷 훈련법은 PGA투어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잔디나 매트가 아닌 잘 다져진 진흙 위에서 아이언샷을 연습하는 방법이다. 이는 벙커샷에도 도움이 된다.

 최경주 이사장이 투어를 대표하는 '벙커샷 달인'의 반열에 오른 것은 바로 이 훈련 덕이다.


클레이샷 연습장은 훈련장인 워터스 크리크CC 드라이빙 레인지 한 켠에다 최 이사장이 자비를 들어 만들었다.

 그리고 선수들의 클럽 마모를 방지하기 위해 클레이샷 연습장에서는 스릭슨에서 후원한 아이언 10세트를 사용하도록 했다.

 최 이사장은 "클레이에서는 임팩트가 아주 정확해야 공이 제대로 나간다.

그래서 이 훈련법은 정확한 볼 콘택트에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최경주재단 골프 꿈나무 동계 전지 훈련에서 빼놓을 수 없는 또 하나의 키워드는 '인성 교육'이다.

 최경주는 평소에 후배들에게 인성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그는 "아무리 골프를 잘쳐도 인성이 좋지 않으면 그

 가치를 제대로 평가 받을 수 없다. 먼저 사람이 되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틈나는대로 공부를 해야 한다"고 했다.


올 동계 훈련에서 인성 교육은 그 어느 해보다 효과적이었다. 조벽 고려대 석좌교수 부부가 공동소장을 맡은 

HD행복연구소와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했기 때문이다. 최 이사장은 올해부터 캐디백에 'HD행복연구소' 로고를 

달고 행복 전도사로 활동하게 된다. 인성이 제대로 된 선수만이 행복해질 수 있다는

 걸 널리 알리겠다는 의지의 표명인 셈이다.


이번 캠프에서는 주간 일정을 마치고 야간에 일기 쓰기, 자기 성찰 시간, 토론 등의 프로그램을 소화했다. 

이를 통해 아이들이 인성적, 정서적으로 훌쩍 커져 자신감과 자존감이 높아졌다는 평가다. 

특히 이타적인 삶을 알게 되면서 지금껏 느끼지 못했던 진정한 '행복'을 체득하게 됐다.


김 이사장은 "아이들이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서 고단함은 전혀 느낄 수 없었다. 

많은 에피소드가 있었지만 아이들이 몰라 보게 달라졌다는 부모님들의 감사 전화를 받을 때면 정말 

뿌듯했다"며 "내년에도 변함없이 우리 집이 캠프가 될 것이다. 벌써부터 아이들이 기다려진다. 

캠프에 참가한 모든 꿈나무들이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사람으로 성장했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했다.


최경주 이사장은 "최경주 재단 골프 꿈나무 출신들이 골프 뿐만 아니라 학업 성적도 중요하게 여기는 

미국 대학에 진학해 모든 사람들로부터 존경받는 사람으로 성장하는 게 내게 주어진 비전이다. 

그것의 실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경주 재단의 골프 꿈나무 육성은 2007부터 시작됐다. 현재까지 배출한 선수는 100명을 웃돈다. 

선발 기준은 가정 형편과 인성이 주다. 대표적인 선수는 작년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서 6승을 거둬 

'대세녀'로 군림한 박민지(24·NH투자증권)와 2019년 한국프로골프(KPGA)코리안투어

 신인왕 이재경(23·CJ온스타일)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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